손흥민-김민재-이강인, '해외파 삼대장'의 시즌 막바지 '명암'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유럽에서 뛰는 한국 축구선수 중 가장 인지도가 높은 세 명인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은 시즌 막바지를 어떻게 보내고 있을까. 명과 암이 공존하는 그들의 2024-2025시즌이다.

손흥민의 소속팀인 토트넘은 현재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6위까지 떨어졌다. 다행히 강등 팀이 조기 확정됨에 따라 잔류했지만 치욕적인 순위인 것에는 변함이 없다. 만약 토트넘이 이 순위로 올 시즌을 마치게 된다면 손흥민 입단 이후 가장 낮은 순위(이전 최하는 2022-2023시즌 8위)를 기록하게 되는 것이다.
팀의 처참한 상황에 더해 손흥민 개인으로서도 아쉬운 기록을 남길 가능성이 높게 됐다. 손흥민은 최근 8시즌 동안 매 시즌 리그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는데, 이번에는 아직 7골에 멈춰있다. 남은 4경기에서 3골을 넣어야 10골에 다다르는데, 손흥민이 발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점이 악재다. 만약 복귀하더라도 하필 발 부상이기에 득점 감각이 좋을 것이라고 보기도 어려울 것이다.
손흥민과 토트넘은 그나마 유럽축구연맹(UEFA)의 차상위 클럽대항전인 유로파리그 4강에 진출해 트로피 가능성은 아직 남아있는 상태다. 우승하면 오랜 무관을 끊어내고 최상위 대회인 챔피언스리그 티켓까지 따낼 수 있기에 금상첨화다. 다만 4강 상대인 보되 글림트(노르웨이)는 승부차기 끝에 이탈리아의 라치오를 꺾고 올라온 저력이 있다. 또한 결승에 가더라도 같은 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또는 스페인의 복병인 빌바오를 마주치기에 방심은 금물이다.
김민재는 뮌헨의 주축 수비수로서 올 시즌 맹활약하며 팀의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겨뒀다. 지난 시즌 준우승의 설움을 풀기까지 단 한걸음 남은 것. 김민재는 2022-2023시즌 나폴리에서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한 것에 더해 한국 선수 최초로 각기 다른 유럽 4대 리그(잉글랜드,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에서 두 번이나 우승을 차지한 선수가 된다.
다만 좋은 소식만 있는 것은 아니다. 같은 포지션에 부상자가 끊이지 않은 팀 사정상, 김민재가 많은 경기를 뛰게 되며 아킬레스건 통증 등 오래 묵은 부상을 안고 뛰어야 했다. 그러면서 본 컨디션을 유지하기 어려웠고,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는 결국 뮌헨이 인터 밀란에 밀려 탈락하는 것을 막지 못했다.
여기에 올 시즌 종료 후 이적설까지 더해져 리그 우승을 마냥 기뻐하기엔 방해요소가 많은 김민재다.

팀 사정이 셋 중에 가장 나은 것은 이강인이다. 소속팀 PSG는 조기에 프랑스 리그앙 우승을 달성했으며 챔피언스리그에서도 4강에 올라 아스날과의 대결을 기다리고 있다. 이강인 입장에서는 PSG의 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우승 멤버가 될 수 있는 기회다.
다만 이강인 본인의 입지가 좋지 않다. 지난 20일 르아브르와의 리그 경기에 나서기 전까지 한달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3월16일 마르세유전도 후반 35분 교체투입돼 10분여를 뛴게 전부였다. 이 경기 이후 3월 A매치를 다녀왔고 이때부터 한 달간 경기에 나오지 못했다. 그사이 팀은 아스톤 빌라와 챔피언스리그 8강 1,2차전 포함 5경기를 치렀는데 이강인은 나오지 못했다. 심지어 2부팀인 덩케르크와의 컵대회 경기도 결장했다. 그나마 현재 나오는 리그 경기들은 이미 우승 확정 후 경기이기에 큰 의미를 찾기 힘들다.
5경기 연속 결장에 한달째 결장. 이강인의 결장 이유로는 1월에 영입된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와 데지레 두에의 성장 등이 손꼽힌다. 마르코 아센시오, 랑달 콜로 무아니 등 경쟁자로 분류되던 윙어들이 나갔음에도 흐비차와 두에에 대한 믿음이 커지며, 시즌 막판이 될수록 오히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딱 쓰는 선수만 쓰는 경향이다. 그 속에 이강인은 소외됐다.
PSG는 리그 우승을 이미 확정했고 챔피언스리그도 4강에 올랐다. 그리고 쿠프 드 프랑스도 결승에 올라 '트레블'을 노리고 있다. 그러나 팀의 행복과는 반대로 이강인의 자리는 없는 상황이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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