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 아닌 사수"… 불바다 된 LA, 한인들이 총 든 이유 [오늘의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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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4월29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흑인들이 인종차별에 항의하며 폭동을 일으켰다.
그럼에도 LA 폭동으로 인한 한인타운의 금액적인 피해는 약 4억달러(약 5700억원)이었으며 점포는 2300여곳이 피해를 입었다.
다만 여전히 LA 폭동은 한인들에게 끔찍한 역사다.
현지 한인들은 LA 폭동을 '사이구(4·29)'라고 부르며 아픈 역사를 잊지 않고 인종 간 연대와 화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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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한인들은 삶의 터전과 목숨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총을 둘러메고 거리로 나섰다. 한국에서 군 복무 경력 있는 예비군 출신들이 중심이 돼 '자경단'을 꾸렸다. 이들은 총기와 탄약을 들고 가게 지붕 위로 올라가 폭도들과 공성전을 벌였다. 옥상에서 폭도들의 공격에 맞선 이들을 '루프탑 코리안'으로 부르기도 했다.
급박한 상황에서도 침착하고 이성적으로 대응한 자경단의 활약으로 한인사회는 그나마 폭동의 피해를 최소화했다. 그럼에도 LA 폭동으로 인한 한인타운의 금액적인 피해는 약 4억달러(약 5700억원)이었으며 점포는 2300여곳이 피해를 입었다. 이는 LA 폭동 전체 피해액의 절반 이상이다. 또 오인 사격으로 19세 한인 청년 이재성군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나는 사고도 있었다.
폭동은 사건의 원인 제공자인 로드니 킹이 직접 나서 "우리 다 같이 잘 지낼 수 없을까요? 이건 옳지 않아요. 아무것도 바뀌지 않아요"라며 기자회견을 열고서야 6일 만에 일단락됐다. 다만 여전히 LA 폭동은 한인들에게 끔찍한 역사다. 현지 한인들은 LA 폭동을 '사이구(4·29)'라고 부르며 아픈 역사를 잊지 않고 인종 간 연대와 화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강지원 기자 jiwon.k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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