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좋대서 맨날 마셨는데"···콜라만큼 해롭다는 '이 음료' 뭐길래?

김수호 기자 2025. 4. 29.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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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투데이
[서울경제]

건강음료로 알려져 아침식사 대용으로 흔히 먹는 과일 스무디가 실제로는 콜라만큼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는 전문가의 경고가 나왔다.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도싯대학 병원 내분비내과 전문의 데이비드 캐번 박사는 과일 스무디에 포함된 당분이 콜라와 동등한 수준이라며,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캐번 박사는 “과일을 스무디 형태로 만들면 섬유질이 약간 첨가된 매우 달콤한 음료가 된다”라며 “설탕 함량만 놓고 보면 스무디는 코카콜라와 큰 차이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은 그게 천연 성분(과당)이든 아니든 그 자체로 여전히 당분일 뿐”이라며 “여전히 혈류의 포도당 수치에 큰 영향을 미치는 건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당 함량이 높은 식단은 잦은 배고픔과 과도한 열량 섭취를 유발해 비만을 비롯해 관련 질병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2013년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과일을 통째로 먹은 사람들은 비만과 관련된 2형 당뇨병에 걸릴 가능성이 낮았지만, 과일 주스를 마신 사람들은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캐번 박사는 과일 스무디나 콜라 등을 즐겨 마시면 완치된 당뇨병 환자라도 건강에 적신호가 켜질 수 있다고도 말했다. 그는 “이런 식으로 계속 설탕을 섭취한다면 2형 당뇨병을 관리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경고했다.

김수호 기자 su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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