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억에 영입' 실패작으로 ‘336억’ 번다…웨스트햄 잔류에 바르셀로나 ‘함박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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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잔류가 확정되자, FC 바르셀로나가 환호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28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웨스트햄에서 뛰고 있는 장 클레어 토디보로 인한 '수익 배당' 계산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20년 바르셀로나는 툴루즈에서 활약하던 '프랑스 차세대 유망주' 토디보를 100만 유로(약 16억 원)라는 싼 값에 데려왔다.
결국 바르셀로나는 16억 원에 영입한 토디보를 통해, 약 336억 원의 수익을 얻게 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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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잔류가 확정되자, FC 바르셀로나가 환호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28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웨스트햄에서 뛰고 있는 장 클레어 토디보로 인한 ‘수익 배당’ 계산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토디보는 바르셀로나의 대표적인 ‘실패작’이었다. 지난 2020년 바르셀로나는 툴루즈에서 활약하던 ‘프랑스 차세대 유망주’ 토디보를 100만 유로(약 16억 원)라는 싼 값에 데려왔다. 다만 토디보는 바르셀로나에서 자리를 잡지 못했다. 2018-19, 2019-20시즌 총 12경기를 소화했을 뿐.
성장세가 더딘 토디보를 임대 보내기로 결정한 바르셀로나. 임대 수익은 짭잘했다. 토디보는 샬케 04, 벤피카에서 한 시즌씩 뛰었다. 그러면서 바르셀로나는 샬케에 150만 유로(약 24억 원), 벤피카에 200만 유로(약 32억 원)를 벌었다.
이후 바르셀로나는 2020-21시즌을 앞두고 토디보를 니스에 매각했다.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당시 850만 유로(139억 원)의 고정 수익을 품에 안았다. 16억에 데려와 무려 195억 원을 번 셈. 결국 바르셀로나에서 실패했지만, 결코 ‘실패한 영입’으로 치부할 수 없었다.

토디보가 안겨주는 수익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았다. 니스에서 화려한 부활에 성공한 토디보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웨스트햄으로 이적했다. 한 시즌 임대 영입이었는데, 매체에 따르면 계약서에는 ‘웨스트햄이 잔류할 시, 구단은 토디보를 완전 영입해야 한다는 의무 조항’이 있었다.
웨스트햄은 현재 승점 36점으로 강등권 바로 위인 ‘17위’에 자리하고 있는데, 잔류가 확정됐다. 이미 사우샘프턴, 레스터 시티, 입스위치 타운이 잔여 경기에 관계없이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강등이 확정됐기 때문.
바르셀로나는 웨스트햄 잔류로 또 돈방석에 앉는다. 임대 당시 계약 조항에 따라, 토디보가 니스에서 웨스트햄으로 완전 이적하게 됐기 때문. 매체는 “바르셀로나는 니스와의 계약에서 ‘향후 판매 수익의 20%’를 바르셀로나가 가져간다는 조항을 삽입했다. 이에 따라 이번 이적을 통해 그 수익 배당이 실현될 예정이다. 그 금액은 850만 유로(약 139억 원)”라고 설명했다.
결국 바르셀로나는 16억 원에 영입한 토디보를 통해, 약 336억 원의 수익을 얻게 된 셈이다. 웨스트햄의 잔류에 바르셀로나가 함박웃음을 짓는 이유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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