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골 2도움’ 맨유는 이 선수를 수비에 박았습니다…매과이어는 ‘한숨 푹푹’

박진우 기자 2025. 4. 29.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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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스콧 맥토미니 활용법을 100% 이해하지 못했다.

나폴리는 28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에 위치한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4라운드에서 토리노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번 시즌 나폴리의 중심에는 맥토미니가 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맥토미니를 영입했는데, 그의 활용법을 정확하게 캐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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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스콧 맥토미니 활용법을 100% 이해하지 못했다.


나폴리는 28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에 위치한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4라운드에서 토리노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주인공은 맥토미니였다. 전반 시작과 함께 맥토미니의 발 끝이 빛났다. 전반 7분 박스 우측면으로 빠져 들어갔던 잠보 앙귀사가 컷백 크로스를 올렸다. 박스 안에 위치해 있던 맥토미니가 기가 막힌 위치 선정을 보여주며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나폴리가 일찍이 1-0 리드를 잡았다.


승부에 쐐기를 박은 선수 역시 맥토미니였다. 전반 41분 중앙선 부근에서 공을 잡은 맥토미니는 측면으로 공을 내준 이후, 박스 안으로 쇄도했다. 이후 나폴리의 공격 전개가 이어졌고, 우측면에서 마테오 폴리타노가 올린 크로스를 방향만 바꾸는 감각적인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나폴리는 끝까지 맥토미니의 멀티골을 잘 지켜 2-0 승리를 따냈다.


나폴리의 우승 확률을 드높인 값진 승리였다. 이날 승리로 나폴리는 승점 74점이 됐고, 경쟁을 펼치던 인터 밀란은 AS 로마에 0-1로 패배하며 뒤쳐졌다. 리그 4경기를 남겨 놓고, 나폴리는 인테르에 승점 3점 앞선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이번 시즌 나폴리의 중심에는 맥토미니가 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맥토미니를 영입했는데, 그의 활용법을 정확하게 캐치했다. 콘테 감독은 맥토미니의 전진성과 공격성에 주목했다. 맨유 시절 맥토미니는 주로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었다. 왕성한 활동량과 준수한 태클 능력 때문.


다만 맥토미니는 공격력을 가진 선수였다. 이미 스코틀랜드 국가대표팀에서 맥토미니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자주 나서며 ‘맥토미니 시프트’를 보여줬다. 스코틀랜드는 최전방 공격수 부재 문제를 겪고 있었는데, 맥토미니 시프트로 득점 가뭄 문제를 해결했다.


콘테 감독은 이 점에 주목했다. 맥토미니는 중원에서 공을 배급한 다음, 박스 안까지 깊숙하게 전진한다. 로멜로 루카쿠와 함께 ‘투톱’을 형성하며 상대 수비진에 혼란을 야기한다. 아울러 기가 막힌 위치 선정에 이은 침착한 마무리로 득점을 사냥한다. 그렇게 맥토미니는 현재까지 리그 30경기 11골 2도움을 올렸다. ‘커리어 하이’다.


맨유는 맥토미니 활용법을 찾지 못한 채, 단돈 2,500만 파운드(약 475억 원)에 그를 매각했다. ‘인생 역전의 아이콘’ 해리 매과이어도 탄식할 정도였다. 맥토미니는 SNS를 통해 “당신들의 응원은 정말 놀랍다”는 게시물을 올렸고, 매과이어는 한숨 쉬는 이모티콘으로 아쉬운 감정을 드러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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