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벤틀리-포르셰 고의로 쾅, 6500만원 보험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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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 외제차를 중고로 산 뒤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수천만 원의 보험금을 타 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주범 정 씨 등은 사전에 외제차 벤틀리와 포르셰를 중고로 산 뒤 누구나 손쉽게 가입할 수 있는 종합보험에 가입했다.
이들은 우연히 사고가 난 것처럼 꾸며 현장에서 보험사에 사고를 접수시키고 차량 수리비와 치료비 등 명목으로 보험금을 타 낸 뒤 나눠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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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주범 정 씨 등은 사전에 외제차 벤틀리와 포르셰를 중고로 산 뒤 누구나 손쉽게 가입할 수 있는 종합보험에 가입했다. 이후 지난해 4월 5일 인적이 드문 새벽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의 한 도로에서 점멸신호에 정차 중이던 포르셰를 벤틀리가 추돌하는 방식으로 사고를 냈다.
이들은 우연히 사고가 난 것처럼 꾸며 현장에서 보험사에 사고를 접수시키고 차량 수리비와 치료비 등 명목으로 보험금을 타 낸 뒤 나눠 가졌다. 이를 수상하다고 생각한 해당 보험사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조사 결과, 블랙박스에는 일당이 범행에 대해 논의한 대화 내용이 일부 남아 있었으며 사고 전 두 차량이 나란히 운행하며 범행 장소를 물색하는 장면도 포착됐다. 이들은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범행 전 과정에서 텔레그램을 사용했다.
일당은 동네 선후배나 친인척 등 친분이 있던 사이로, 최근 생활고에 시달리다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범들을 모집한 정 씨는 별다른 직업 없이 이전에도 보험 사기 전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수연 기자 lot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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