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먹고 안 쓰고 4억 모아 '페라리' 샀는데···1시간 만에 '잿더미', 무슨 일?

한 남성이 10년간 모은 돈으로 구매한 4억 원 가량 초고가 페라리가 인수 1시간 만에 화재로 전소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달 25일(현지 시간)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달 16일 도쿄 미나토구의 고가도로에서 22만 파운드(약 4억2000만 원) 상당의 ‘페라리 458 스파이더’가 주행 중 화재로 전소됐다.
차량 소유주는 일본 남성 그룹 ‘초코라비’의 프로듀서 혼콘으로 확인됐으며 그는 오랜 꿈이었던 페라리를 딜러샵에서 인수한 지 약 1시간 만에 사고를 겪었다.
혼콘은 고가도로를 주행하던 중 갑자기 차량에서 흰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발견했다. 즉시 차를 정차했으나 불과 몇 분 만에 화염이 차량 전체를 뒤덮었다.
목격자들은 “운전자는 충격에 빠진 채 몇 미터 떨어진 도로변에서 자신의 페라리가 불타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고 전했다.
출동한 소방대는 약 20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으나 차량은 앞 범퍼 일부만 남긴 채 대부분 잿더미로 변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혼콘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차가 폭발할까 봐 정말 무서웠다”며 “일본에서 이런 일을 겪은 사람은 나밖에 없는 것 같다”고 당혹감을 드러냈다.
도쿄 경찰은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화재 발생 전 별다른 충돌이나 사고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에도 영국 런던에서 유사한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런던 번화가에서 30만 파운드(약 5억7000만 원) 상당의 람보르기니 신차가 화염에 휩싸였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슈퍼카는 고성능 엔진과 복잡한 전자장치로 인해 때로 예기치 못한 화재 위험이 있다”며 “초기 점검의 중요성과 함께 적절한 보험 가입이 필수적”이라고 조언했다.
강민서 기자 peacha@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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