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 찍은 한동훈, 인스타그램서 개그맨 정성호 사진 태그 클릭하니 친명좌장이

김무연 기자 2025. 4. 29.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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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플레이 예능 프로그램 SNL 코리아에 출연한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출마한 한동훈 후보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신을 패러디한 개그맨 정성호화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린 가운데, 해당 사진에 '친명좌장'인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태그했다.

28일 정 의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후보가 개그맨 정성호와 찍은 사진을 게시하면서 "한동훈 후보님, SNL은 저도 재미있게 시청했습니다만 저는 그 정성호가 아닙니다"라며 "선거운동에 참고하시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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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의원 “저는 그 정성호가 아니다”
인스타그램 태그 중 실수한 듯
개그맨 정성호, SNL서 한 후보 어투 풍자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동훈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경선 후보가 자신을 잘못 태그한 사진에 대해 지적한 모습. 정 의원 인스타그램

쿠팡플레이 예능 프로그램 SNL 코리아에 출연한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출마한 한동훈 후보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신을 패러디한 개그맨 정성호화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린 가운데, 해당 사진에 ‘친명좌장’인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태그했다.

28일 정 의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후보가 개그맨 정성호와 찍은 사진을 게시하면서 “한동훈 후보님, SNL은 저도 재미있게 시청했습니다만 저는 그 정성호가 아닙니다”라며 “선거운동에 참고하시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인사타그램은 인물 사진 위에 그 사람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검색해 태그할 수 있는 기능이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개그맨 정성호가 아닌 정 의원을 태그한 것으로 보인다.

한 후보는 지난 26일 SNL 코리아 시즌 7 코너 ‘지점장이 간다’에 편의점 아르바이트 지원자 콘셉트로 출연했다.

한 후보는 아르바이트 면접 과정에서 ‘홍준표 후보와 친해 보인다’는 질문에 “친한 척하시더라. 저도 어유”라고 했다. ‘화해하셨냐’는 물음에는 “그분이 일방적으로 오랫동안 해오신 것”이라며 “연세 드신 분이 욕하면 욕먹어줘야 한다”고 했다.

한 후보는 또 자신을 따라 하는 개그맨 정성호를 손님으로 응대하는 장면도 촬영했다. 한 후보처럼 분장한 정성호가 삼각김밥을 가져오자 한 후보는 “데워드릴까요?”라고 물었다. 그러자 정성호는 “네? 제가 이걸 살 거라는 걸 어떻게 아시죠?”라고 되물었다. 한 후보 특유의 화법이라고 알려진 것을 패러디한 것이다.

한 후보가 “(삼각김밥을) 갖고 오셨으니까”라고 하자, 정성호는 “갖고 왔다고 해서 산다는 건 억측 아닙니까?”라고 또 반문했다. 한 후보는 “진짜 비슷하시네요. 돈을 내셔야죠”라고 했고, 정성호는 “제가 돈으로 계산한다는 말을 한 적 있습니까? 제가 혹시 영업방해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영업방해의 정의를 아십니까?”, “저도 법무부 장관까지 한 사람입니다”라고 재차 ‘말싸움’을 걸었다.

한 후보는 놀란 표정을 지으며 “아, 내가 진짜 이러나? 저런 표정 (사람) 앞에서 지으면 되게 약 오르는구나”라고 혼잣말했다. 한 후보는 27일 페이스북에 이 영상을 공유하면서 “거울 보는 줄 알았어요…”라고 썼다.

정성호가 패러디한 것은 2023년 4월 한 후보가 법무부 장관이던 시절, 당시 친민주당 성향 네티즌이 ‘편의점에 간 한동훈’이라는 제목으로 올린 글이다. 이는 한 후보가 편의점에 간 상황을 가정해 작성한 일종의 상황극 대본으로, 편의점 직원의 말을 모두 맞받아치는 내용이다. 이는 한 후보가 국회에서 여러 민주당 의원들과 설전을 벌인 모습이 탐탁지 않게 여겨지면서 만들어진 풍자였다.

김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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