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강원대 대학 평의원회 통과… 구성원 의견통합 과제
평의원회 본부에 구성원 스킨십 주문

강원대와 강릉원주대 간 ‘통합 강원대’ 출범의 필수조건인 각 대학 평의원회 심의는 통과했으나 출범까지 1년도 채 남지 않은 상황이어서 구성원들 간 의견 통합이 최대 과제로 대두됐다.
강원대의 경우 28일 평의원회 개회 직전까지도 강원대 직원협의회가 통폐합 신청서 내용에 반대, 통폐합 추진 과정에서 분열된 대학 여론을 하나로 모아야 하는 실정이다.
이날 직원협의회 직원 80여 명은 평의원회가 열리는 강원대 대학본부 교무회의실 앞에 모여 통폐합 신청서 내용에 반대하는 집회를 가졌다.
대학평의원회도 이들을 의식, 대학본부에 구성원들과 적극적인 스킨십을 주문했다.
가결 이후 우흥명 대학평의원회 의장은 “많은 구성원이 수정안에 대해 여전히 우려를 갖고 있다는 점을 엄중히 받아들여야 한다”면서 “통합 추진 과정에서 더 구체적이고 합리적인 발전 방안을 지속적으로 기획하고, 구성원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원대와 강릉원주대가 합쳐지게 되면 전국에서 처음으로 4년제 국립대학 2곳이 하나의 대학으로 출범하게 된다. ‘통합 강원대’는 전국 대학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할 전망이다.
입학정원(2024년 4월 기준)은 6160명에 달하며 춘천, 강릉, 삼척, 원주 4개 캠퍼스에 총 학생 수 3만명, 교수 1400명을 갖춘 초거대 국립대로 발돋움한다. 강원대는 각 캠퍼스가 경쟁력을 갖추도록 4개 캠퍼스를 각각 특성화한다. 춘천캠퍼스는 교육·연구 거점으로, 강릉캠퍼스는 지학연 협력 거점으로 활용한다. 삼척캠퍼스는 지역산업 거점, 원주캠퍼스는 산학협력 거점으로 각각 운영할 계획이다.
양 대학 총장은 구성원과의 소통을 강조했다.
내년부터 통합 강원대를 이끌게 된 정재연 강원대 총장은 “직원들의 도움이 없다면 정상적으로 통합 과정을 이끌어 나갈 수 없다. 이들의 의견을 잘 듣고, 함께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자 계속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박덕영 강릉원주대 총장도 “대학과 지역이 상생하는 통합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정민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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