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 비서실장 사퇴...한 대행 출마 선언 임박한 듯

신윤정 2025. 4. 29.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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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대선 출마 선언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국무총리비서실장이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한 대행은 외부 공개일정 없이 국무회의 준비와 대미 관세협상 대응에 주력하고 있는데, 출마를 결졍할 경우 사퇴 시점이 5월로 미뤄질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신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주까지 광폭 행보를 이어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사흘째 외부 공개일정이 없었습니다.

문체부 차관이 대독한 원불교 대각개교절 기념식 축사를 통해 국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 소외된 이웃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메시지만 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 대행 최측근으로 꼽히는 손영택 국무총리비서실장이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개인 선택이라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는데, 한 대행이 대선에 출마할 경우 캠프에 합류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강준현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일신상의 사유라고 했는데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한덕수 권한대행의 출마와 관련된 행보처럼 보입니다.]

[윤한홍 / 국회 정무위원장 : 사직서를 제출하고 출석하지 않았기 때문에 강제할 방법이 없다….]

손 실장을 시작으로 참모진의 사의 표명이 잇따를 것으로 전해지면서 한 대행의 대선 출마 결정이 임박한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 대행은 29일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대통령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지명을 금지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헌재법 개정안에 대해 재의요구권을 행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어 오는 30일에는 방한하는 존 펠란 미 해군성 장관을 만나는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 군함 유지, 보수, 정비와 건조 책임자인 만큼 한미 통상협상 핵심 사안으로 떠오른 조선 협력이 논의될 전망입니다.

이런 일정 등을 감안하면 사임 시점은 5월이 될 가능성이 높은 데, 대선 출마 공직자 사퇴시한은 다음 달 4일입니다.

다만 다음 달 3일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결정을 지켜본 뒤, 대선 출마 선언에 나설 거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YTN 신윤정입니다.

촬영기자 최영욱 고민철

영상편집 김지연

디자인 정은옥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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