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182km 폭발 타구로 상대 투수 얼어붙게 하다

최대영 2025. 4. 28.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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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피츠버그 파이리츠를 상대로 시원한 장타쇼를 펼치며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4월 28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서 오타니는 2회 두 번째 타석에서 놀라운 속도의 타구를 만들어내며 상대 투수를 당황하게 했다.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는 2회 1사 1루 상황에서 상대 선발 투수인 좌완 팔터의 몸쪽 싱커를 완벽하게 받아쳤다. 타구 속도는 무려 113.3마일(약 182.3km)에 달했으며, 라이너성 타구는 순식간에 우익수 펜스를 때렸다. 상대 투수 팔터는 공이 맞는 순간 고개를 돌려 타구를 바라보다가 멍하니 입을 벌린 채 서 있을 뿐이었다. 그만큼 오타니의 스윙과 타구 속도는 압도적이었다.
팔터는 그동안 오타니를 상대로 통산 6타수 1안타 2삼진으로 강한 면모를 보였지만, 이날은 완전히 다른 결과를 맞이했다. 경기 초반부터 볼넷으로 출루하며 감각을 조율한 오타니는 2회 타석에서 강력한 한 방으로 분위기를 뒤집었다.
이 장면은 중계 화면을 통해 팬들에게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방송을 지켜본 팬들은 "파워가 말도 안 된다", "저런 속도는 처음 본다", "타구가 눈 깜짝할 사이에 날아갔다"는 반응을 쏟아냈다.
오타니는 이날 5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를 추가하며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최근 경기에서 오타니가 기록한 안타들은 모두 장타로 이어지며 타격감이 확실히 살아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비록 '아빠가 된 이후 첫 홈런'은 이날도 터지지 않았지만, 방망이 감각은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어 곧 대형 홈런이 터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팀도 오타니의 활약 속에 파이리츠를 9-2로 꺾으며 기분 좋은 대승을 거뒀다. 시즌 중반을 향해 가는 시점에서 오타니가 다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는 점은 다저스에게도 매우 반가운 소식이다.

사진 = Imagn Images, AP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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