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토트넘 완파하고 5시즌 만에 EPL 왕좌 탈환

최대영 2025. 4. 28. 22:37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리버풀이 안필드에서 화끈한 골 폭죽을 터뜨리며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조기 우승을 확정지었다. 28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를 상대로 치른 EPL 34라운드 홈경기에서 리버풀은 5-1 대승을 거두며 시즌 승점 82점을 기록, 남은 4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정상에 올랐다.
리버풀은 이 승리로 구단 역사상 20번째 1부 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이는 1992년 EPL 출범 이후로는 두 번째 우승이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함께 잉글랜드 최상위 디비전 최다 우승 기록(20회) 타이도 세우게 됐다. 위르겐 클롭 감독의 뒤를 이어 팀을 맡은 아르네 슬롯 감독은 부임 첫 시즌에 리버풀을 정상으로 이끌며 EPL 역사상 다섯 번째로 부임 첫해 우승을 달성한 지도자가 됐다. 또한 슬롯 감독은 네덜란드 출신 감독으로서는 처음으로 EPL 우승을 차지하는 기록도 함께 세웠다.
손흥민이 발 부상으로 빠진 토트넘은 경기 초반 반짝했다. 전반 12분 코너킥 상황에서 도미니크 솔란케가 헤더로 선제골을 기록하며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토트넘의 희망은 오래가지 못했다. 전반 16분 루이스 디아스가 동점골을 넣었고, 24분에는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가 역전골을 터뜨렸다. 이어 전반 34분 코디 학포가 추가골을 넣으며 리버풀이 전반을 3-1로 리드한 채 마쳤다.
후반에도 리버풀의 기세는 꺾이지 않았다. 후반 18분, 무함마드 살라흐가 골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살라흐는 이 골로 EPL 통산 185골을 기록해 세르히오 아궤로(184골)를 넘어 EPL 역사상 외국인 선수 최다 득점 기록을 새로 썼다. 이어 후반 24분, 토트넘 수비수 데스티니 우도기가 자책골을 기록하며 리버풀은 5-1 대승을 완성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19번째 패배를 당하며 시즌 최다 패배 타이기록(1993-1994, 2003-2004시즌)에 도달했다. 1패만 더하면 구단 역사상 최다 패배 기록을 새로 쓰게 된다. 현재 토트넘보다 더 많은 패배를 기록한 팀들은 이미 강등이 확정된 입스위치 타운, 레스터시티, 사우샘프턴뿐이다.

경기 종료 후 아르네 슬롯 감독은 "위르겐 클롭 감독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하며 "오늘 우리는 무조건 이겨야 한다는 믿음으로 경기에 나섰다. 모든 선수와 스태프들이 이 결과를 이뤄냈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 = AP, 로이터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Copyright © 포모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