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압수’ 면담이 살린 디아즈·면담으로 동료 살린 폰세

문영규 2025. 4. 28.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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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야구팬들에게 여권을 빼앗자는 말이 나오는 2명의 선수가 있죠.

삼성의 르윈 디아즈는 박진만 감독과의 면담 이후 완전히 달라져 홈런왕을 정조준하고 있는데요.

반대로 한화 폰세는 동료에게 면담까지 해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한국에 오자마자 대형 홈런을 친 뒤, 셀프 홈런 감상을 하고, 이후 구자욱과 더그아웃에서 모기업의 폴더블폰을 달라는 세리머니를 해 화제를 모았던 디아즈.

결국 원하던 물건을 지급받았던 디아즈는 지난주 바깥쪽 낮은 곳 꼭짓점의 공을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괴력으로 구단의 기대에 부응했습니다.

지난주 홈런 6개에 6할에 가까운 타율, 여기에 OPS는 무려 2.154로 일명 괴물 모드로 변신해 삼성의 주간 전승 행진을 이끌었습니다.

[르윈 디아즈/삼성 : "항상 저를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팬들을 더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시즌 초 교체설이 나온 적 있지만, 박진만 감독과 면담이 모든 걸 바꿔놓았습니다.

홈런 욕심을 내려놓으란 조언이었는데 힘을 빼니 오히려 더 많은 홈런이 나왔습니다.

[박진만/삼성 감독 : "디아즈 선수가 너무 홈런에 대한 욕심이 많은 것 같아서…. 그래서 좀 좌중간 쪽으로 치면 어떨까 (얘기했고) 그러면서 본인도 마음을 좀 가볍게 생각했던 것 같아요."]

반대로 22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의 한화 폰세는 동료에게 면담을 해준 일화로 유명합니다.

개인 성적뿐 아니라 노하우도 적극 전수 중인데, 혜택의 주인공은 광속구 투수 문동주입니다.

[문동주/한화 : "제가 먼저 찾아가서 물어봤고, 저를 이렇게 챙겨주고 가르쳐준 폰세 선수에게 정말 고맙다고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디아즈와 폰세의 활약 속, LG의 1강 체제에 균열이 생긴 가운데 한화 대 엘지 삼성 대 SSG의 주중 3연전이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영상편집: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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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규 기자 (youngq@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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