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전 대출 찾다 보험사기꾼 될 뻔”…이러면 의심하세요

박찬 2025. 4. 28.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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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SNS나 인터넷카페에서 급전 대출, 고액 알바, 이런 광고 종종 보실 겁니다.

그런데 이런 거 잘못 연락했다가 보험사기 함정에 빠질 수가 있다고 합니다.

박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큰돈 필요한 분들' 보라며 게시된 글입니다.

사채, 휴대전화 개통 대출이 절대 아니라며, 상담을 권유합니다.

상담을 시작하니 갑자기 보험 얘기가 나옵니다.

실손보험이 없으면 진행이 안 된다, 반대로 가입했으면 최대 90만 원까지 벌 수 있다고 유인합니다.

'대출' '알바'를 미끼로 돈이 급한 이들에게 접근해 보험사기에 동참할 가짜 환자를 모집하는 과정입니다.

제안을 받아들이면 보험 특성에 맞는 사기 수법을 기획하고, 가짜 진단서 등도 만들어 줍니다.

[보험사기 유인 경험자/음성변조 : "본인이 병원에서 일하는 직원이라고 얘기를 하고, 진단서를 자기네들이 만들어 줄 테니 그걸로 보험 청구를 하면 된다고…."]

보험사 조사를 피하는 수법도 알려줍니다.

100만 원 이하로 청구하거나, 뇌졸중 고액 진단금을 청구하란 식입니다.

보험금이 나오면 수수료를 챙겼습니다.

보험금의 30~40% 정도를 뜯어가는 게 일반적입니다.

[이환권/금융감독원 보험조사팀장 : "'고액 알바'라든지 이런 광고 글을 보고 상담을 하는데, 전혀 그런 것과 상관없이 보험이 있으면 쉽게 돈을 벌 수 있다든지 그런 말을 들으신다면 신고해 주시면…."]

신고 내용이 보험사기로 확인되면 포상금은 최대 20억 원입니다.

KBS 뉴스 박찬입니다.

촬영기자:김보현/영상편집:한효정/그래픽:박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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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 기자 (cold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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