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억 쏟아부었는데” 너무 재미없다 했더니…결국 ‘후폭풍’ 터졌다

박영훈 2025. 4. 28.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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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비 500억원을 쏟아부은 '별들에게 물어봐'가 흥행에 대참패를 하면서 후폭풍이 거세다.

유진투자증권은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 시청 성과 부진이 1분기 실적에 이어 2분기까지 악영향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1분기 방영 회차가 59회로 전년 대비 축소됐고, 특히 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의 흥행 참패로 1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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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에게 물어봐’ 주연 배우들의 촬영 모습 [SNS]

[헤럴드경제=박영훈 기자] “차라리 그 돈으로 ‘폭싹 속았수다’ 만들지?”

제작비 500억원을 쏟아부은 ‘별들에게 물어봐’가 흥행에 대참패를 하면서 후폭풍이 거세다.

국내 최대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 실적이 직격탄을 맞았다. ‘별들에게 물어봐’ 흥행 참패로 올해 1분기 실적이 크게 부진할 전망이다. 부진한 실적 전망에 주가도 4만원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한때 10만원이 넘었다.

‘별들에게 물어봐’는 넷플릭스 히트작으로 꼽히는 ‘폭싹 속았수다’와 비슷한 거액의 제작비가 투입했다. 하지만 성적은 극과 극이다. 대박을 낸 ‘폭싹 속았수다’와 달리 ‘별들에게 물어봐’는 방영 내내 혹평을 받으며 시청률이 최악인 1~2%대에 그쳤다.

유진투자증권은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 시청 성과 부진이 1분기 실적에 이어 2분기까지 악영향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의 1분기 예상 매출액이 전년 대비 25.5% 감소한 1431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1% 줄은 63억원을 전망했다.

‘별들에게 물어봐’ [사진, CJ ENM]

1분기 방영 회차가 59회로 전년 대비 축소됐고, 특히 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의 흥행 참패로 1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봤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도 OTT 오리지널 대작 납품이 예정돼 있기는 하나, 선판매 제품이 많지 않고, ‘별들에게 물어봐’ 상각 부담이 이어지며 이익 기대치를 낮춰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메리츠증권도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올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를 밑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규모 제작비가 투입된 ‘별들에게 물어봐’가 흥행에 실패하면서 수익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분석했다.

‘별들에게 물어봐’는 무중력 우주정거장에서 일하는 보스 이브(공효진)와 비밀스러운 미션을 가진 불청객 공룡(이민호)의 로맨스를 그리는 드라마.

‘드라마 흥행 보증 수표’로 불리는 공효진, ‘한류 스타’ 이민호를 앞세워 큰 기대를 받았지만, “뜬금없는 베드씬” “빈약한 스토리” “재미 없다” 등 혹평만 쏟아졌다.

‘별들에게 물어봐’ [사진, tvn]

부진한 시청률을 만회하기 위해 국내 드라마 최초로 컴퓨터그래픽(CG)이 총동원된 화려한 배경 속에 공효진, 이민호의 파격 ‘우주 베드신’까지 선보였다.

그럼에도 침몰하는 ‘별들에게 물어봐’를 구하진 못했다. 1~2%대 참혹한 시청률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막대한 제작비가 투입된 데다, tvn 토요드라마가 1%대 시청률을 기록한 것은 4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별들에게 물어봐’가 처참한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실적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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