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 사고’ SKT, 유심교체 첫날 2300만명 중 1% 교체완료

김양혁 기자 2025. 4. 28.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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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 공격을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서울 시내 한 SK텔레콤 매장에 유심 재고 소진 안내문구가 적혀있다. /연합뉴스

해킹 사고가 발생한 SK텔레콤이 유심 무상 교체를 시작한 첫날인 28일 23만명이 유심 교체를 완료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 SK텔레콤 가입자(2300만명) 중 1%에 해당하는 수치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유심 교체를 완료한 이용자는 23만명으로 집계됐다.

앞서 지난 18일 SK텔레콤은 해커에 의한 악성 코드로 이용자 유심과 관련한 일부 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

이에 SK텔레콤은 유심보호서비스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유심보호서비스는 불법 유심복제로 인한 피해를 차단하기 위해 개발된 서비스다. 해킹 조직이 유심 정보를 탈취·복제해도 다른 기기에서 이 명의로 통신서비스에 접속하는 것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이용자들의 우려가 지속되자, SK텔레콤은 이날부터 유심 무상 교체 서비스를 시작했다. 유심을 교체하지 못한 이용자 263만명은 온라인에서 유심 교체를 예약했다.

이에 유심 교체를 원하는 모든 이용자가 교체를 완료하기까지는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SK텔레콤 가입자는 2300만명에 달한다. 여기에 이 회사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가입자(187만명)까지 더하면 2500만명쯤 된다.

SK텔레콤은 “고객 우려를 해소하고 이번 사고가 조기에 해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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