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7일 새 교황 뽑는 콘클라베 시작"
![[바티칸시티=AP/뉴시스]사도 성당의 수호자 브루노 실베스트리니 신부가 2021년 6월28일 바티칸시티의 시스티나 성당 문을 닫고 있다. 차기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가 진행될 시스티나 성당이 27일(현지시간) 폐쇄됐다. 2025.04.28. /사진=유세진](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28/moneytoday/20250428203958341jdfo.jpg)
새 교황을 선출하기 위한 콘클라베(추기경단 비밀선거)가 5월 7일 시작한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교황청은 이날 오전 열린 추기경단 총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노벤디알리'로 불리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공식 애도 기간은 내달 4일까지다. 장례식 참석을 위해 로마에 모인 추기경들은 콘클라베 전까지 정기적으로 만나 교회의 현안을 논의한다.
라틴어로 '열쇠로 잠근다'는 뜻에서 유래된 콘클라베는 유폐된 교황선거를 일컬으며, 13세기 처음 도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콘클라베는 교황 서거 후 15~20일 이내에 시스티나 성장에서 시작한다. 만 80세 미만 추기경단들이 비밀 투표하는 방식이다. AFP 통신에 따르면 현재 투표권이 있는 추기경은 135명이다. 대륙별로 유럽이 53명, 북미권 20명, 아시아권 23명, 아프리카 18명, 남미 17명, 오세아니아 4명이다. 콘클라베에 참여하는 추기경단은 앞으로 일주일 안에 바티칸 시국 내 산타 마르타의 집(Domus Sanctae Martha)에 모인다.
또 콘클라베 기간 추기경단은 전화, 인터넷, 신문 구독 등 외부와의 소통이 원천 금지된다. 바티칸 경찰은 전자 보안장치를 동원해 규정 준수 여부를 감독한다.
투표는 선거인 각자가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이름을 적는 방식이다. 콘클라베 첫날을 제외하면 매일 두 차례씩 진행되며, 전체 선거인의 3분의 2 이상을 득표한 후보자가 나올 때까지 계속된다. 투표 결과는 굴뚝의 연기로 알 수 있는데 검은 연기는 불발, 흰 연기는 선출 성공을 뜻한다.
만일 13일간 매일 투표했는데도 당선자가 나오지 않으면 최다 득표자 2명을 놓고 결선 투표를 벌인다. 이때도 3분의 2 이상 득표해야 한다. 다만 20세기 들어 투표 기간은 평균 사흘에 그쳤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콘클라베가 시작된 지 이틀 만에 선출됐다.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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