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선 출정식' 이 영상 속에 있다…건진 처남 '찰리'는 누구?
[앵커]
검찰 수사가 건진법사의 가족들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건진법사의 부인과 처남 등의 출국이 금지되기도 했는데, 이 문제 취재 중인 이자연 기자와 더 짚어보겠습니다.
이 기자, 건진법사와 마찬가지로 윤 전 대통령 부부와의 친분을 내세웠다는 처남, 어떤 인물입니까?
[기자]
대선 캠프가 꾸려지기 한참 전부터 건진법사와 함께 일을 했던 걸로 추정됩니다.
2021년 6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대선 출정식에도 참석한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대선 출마 선언식 영상입니다.
건진 처남, 찰리의 측근은 저희가 보여드리는 이 영상에 찰리로 보이는 인물도 있다고 말했는데요.
윤 전 대통령이 차에서 내려 걸어가는데, 양복을 입고 목걸이 명패를 착용한 사람들이 윤 전 대통령을 호위하는 듯한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실제로 찰리는 이후 윤석열 캠프에서 '경호팀장'으로 일했단 보도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대선 출마 선언이면 윤 전 대통령의 정치 활동 초반인데요.
이때부터 건진법사 가족이 주변에 있었던 겁니다.
아직까지 어떤 직책으로 어떤 이유로 당시 출정식에 참석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앵커]
검찰이 건진법사 처남에 대해서도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죠?
[기자]
네, 검찰은 이 '찰리' 역시도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의 친분을 과시하며 인사에 개입하거나, 청탁을 받아온 것으로 보고 수사 중입니다.
저희가 취재한 바로는 찰리는 건진법사에게 여러 인물을 소개하는 중간다리 역할을 했습니다.
[앵커]
게다가 처남뿐 아니라 아내와 딸까지, 가족 모두가 수사선상에 오른 상황이죠?
[기자]
맞습니다. 사실상 정치 브로커, 건진법사 전씨를 수사하면서 그 가족도 들여다보고 있는데요.
처남 찰리 외에도 전씨의 아내 같은 경우엔 2017년 7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1년 4개월 동안 계좌에 수표나 현금으로 6억 4천여만원이 입금됐습니다.
1억 6천을 수표로 한 번에 넣은 적도, 5천만원을 현금으로 넣은 적도 있는데요.
건진법사는 이게 "기도비로 번 돈을 아내한테 입금한 것"이라고 진술했습니다.
전씨의 딸은, 사업체를 한때 운영했던 것으로도 알려졌는데 건진법사가 딸에게 문자로 "대통령실 신모 비서관은 찰리가 관리하니까, 언제든 쓸 수 있어"라고 문자를 알린 사실도 저희가 파악했는데요.
아버지 건진법사의 브로커 일을 도운 것이 아닌가, 의심되는 부분입니다.
건진법사 가족에 대해서 출국 금지 조치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 관련 기사
[단독] "당신 사칭까지 나타나"…건진 처남에 '이권개입' 경고했던 대통령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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