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철인 줄 알고"…강릉 주택가 군 포탄 폭발 3명 중경상
【 앵커멘트 】 강원 강릉의 한 주택가에서 포탄이 폭발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주워온 포탄을 분류하던 도중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는데 주워온 포탄이 한두 개가 아니었습니다. 장진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주택가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지나가던 행인은 뒷걸음질을 칩니다.
집 마당 콘크리트 바닥은 구멍이 났고, 유리창과 창틀도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마치 폭격을 맞은 것처럼 부서졌는데 진짜 포탄이 폭발한 겁니다.
80대 노부부가 주워온 고물을 분류하던 중이었습니다.
▶ 인터뷰 : 목격자 - "방 안에 들어 앉아 있는데 소리가 완전히 비행기에서 포탄 떨어지는 그런 소리 같아요. 쾅한 게…."
이 사고로 80대 노부부가 크게 다치는 등 3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장진철 / 기자 - "폭발의 충격으로 옆집 출입문에는 파편 자국이 남아있고 문 넘어 창고 유리창은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현장에는 박격포탄으로 추정되는 녹슨 포탄이 10개가 넘게 있었습니다.
10년도 더 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해체하시던 할아버지가 터진 것은 하나고 그 옆에 조각이라든지 녹슨 것 이런 것까지 하면 10여 개 정도 확인이 됩니다."
군 당국은 현장에서 포탄을 수거해 제조 연도와 제원 등을 분석 중입니다.
경찰은 고물상에 어떻게 이 포탄이 유입됐는지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장진철입니다. [mbnstar@mbn.co.kr]
영상취재 : 정의정 기자 영상제공 : 강원 강릉시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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