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호 강원교육감 특혜인사 등 의혹”…“문제 없다”

조연주 2025. 4. 28.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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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춘천] [앵커]

신경호 강원도교육감에 대한 선거법 관련 재판이 2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또 다른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교육청 인사와 예산이 사적인 목적으로 사용됐다는 주장인데, 강원도교육청은 모든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불법선거운동과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신경호 강원도교육감.

이번에는 강경숙 국회의원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강원지부 등이 특혜 인사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신 교육감 재판과 관련한 피고인이자 증인인 전 교육청 간부 A 씨가 직위 해제 3년 만에 교육청 직속 기관에 파견됐다는 겁니다.

[엄태영/전교조 강원지부 정책실장 : "S 사립고 소속 수학 교사로 통일교육과는 무관한 사람입니다. (전 강원도교육청의) 고위직이고 재판에 기소되어 직위해제된 사람입니다."]

또, 강원도교육청이 또 다른 증인 B 씨가 운영하는 업체와 2천5백여만 원 규모의 수의계약을 체결해 직원 명절 선물을 납품받았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강 의원 등은 업무상 배임과 사법 방해 가능성을 지적하며, 철저한 수사와 함께 신 교육감의 사죄와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강경숙/국회의원/교육위원회 위원 : "교육행정을 사적 이익에 악용한 매우 심각한 사안이 아닐 수 없습니다. 강원도민은 물론 학생, 학부모 교직원과 국민들이 용납하기 쉽지 않습니다."]

이에 대해 강원도교육청은 전직 간부의 파견은 해당 교육기관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절차상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명절 선물은 통상적인 절차에 따라 담당 부서가 구입했으며, 교육감이 관여하거나 승인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신 교육감에 대한 1심 선고는 기소 2년을 넘겨 이르면 오는 7월쯤 내려질 전망입니다.

논란이 길어지면서 강원교육은 더 큰 혼란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촬영기자:구민혁

조연주 기자 (yeonj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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