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공구 이어 5공구도… 장안구 주민들 인동선 숏크리트 플랜트 설치 반발

박종현·박도희 2025. 4. 28.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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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수원시 장안구 이목동 일대 인동선 5공구 시공사인 A건설사가 개최한 주민설명회가 열리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 30여 명은 개발행위허가를 내준 구청을 비판하며 설치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박도희 기자

지난해 말 인덕원~동탄선 6공구 시공사가 수원 고색동 일대 낸 개발행위허가가 주민들의 반대로 무산된 데 이어(중부일보 1월 13일자 7면 보도) 장안구 일대의 제5공구도 숏크리트 생산 시설 설치 반대 목소리가 제기됐다.

28일 중부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인동선 106정거장(수원시 장안구 파장동 교육원삼거리 인근)부터 107정거장(장안구 조원동 일대)까지를 잇는 제5공구 시공사인 A건설사는 이날 장안구 이목동 일대 마련된 숏크리트 생산 플랜트 부지 인근에서 주민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최근 해당 부지의 지반을 다지거나 가벽 설치를 위한 철근이 세워지는 등 관련 공사가 추진되는 모습을 목격한 주민들이 요구하면서 열리게 됐다. 숏크리트 생산 플랜트의 경우 주민설명회 의무 개최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30여 명의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들은 시설 설치를 반대하는 플래카드를 들고, 개발행위허가를 내준 구청을 비판했다.

주민 B씨는 "분진가루가 얼마나 나올 텐데 콘크리트 시설을 몰래 설치하려 했느냐"며 "미리 이 사실을 알았으면 반발이 있을 게 뻔하니 주민들에게 알리지도 않고 허가를 내준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A시공사 측은 "1년간 찾았지만 마땅한 자리가 없다"며 양해를 구했지만 주민들의 반발은 쉽사리 잦아들지 않았다.

구청 관계자는 "주민들의 의견을 종합해 이를 수렴할 수 있도록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종현기자 박도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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