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샤워 장면 보여줘"…족보 미끼로 취준생 '성적 협박' 서울교통공사 직원 압수수색
김보미 기자 2025. 4. 28. 18:33

▲ 경기 의왕경찰서 전경
경찰이 취업 정보를 미끼로 취업준비생들에게 성적인 협박을 하는 등 부적절한 요구를 한 서울교통공사 직원에 대한 강제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기 의왕경찰서는 오늘(28일) 서울교통공사 동작승무사업소와 직원 A 씨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직원 A 씨의 업무용 PC와 휴대전화 등을 압수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씨는 평소 블로그와 유튜브를 통해 서울교통공사 채용 기출문제 등을 무료로 제공하며 취업 컨설팅을 해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취업준비생들에게 무료로 취업 정보를 주는 대신 "영상 통화를 하며 속옷만 입은 상태로 물을 맞아라", "무릎을 꿇어라"는 등의 부적절한 요구를 해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씨에게 성적인 협박을 당한 취업준비생 2명은 이달 초 각각 서울 성동경찰서와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고, 경기 의왕경찰서가 사건을 넘겨받아 성폭력처벌법 위반과 협박 혐의 등으로 수사 중입니다.
2명의 피해자 외에도 A 씨로부터 비슷한 피해를 본 취업준비생들이 더 많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경찰은 수사를 통해 추가 피해 여부를 확인할 방침입니다.
(사진=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김보미 기자 spri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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