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 동료 천만다행’ 빨랫줄 슈팅 목 강타→호흡 곤란 OUT…목깁스 했지만 ‘큰 부상 피해’

[포포투=박진우]
경기 도중 아찔한 상황이 나오며 쓰러졌던 ‘정우영 동료’ 디오구 레이트. 빠른 조치 덕에 회복했다.
우니온 베를린은 27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보훔에 위치한 보노비아 루르슈타디온에서 열린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1라운드에서 보훔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우니온은 9승 9무 13패(승점 36)로 13위를 기록했다.
치열한 공방전이었다. 우니온은 전반 17분 베네딕트 홀러바흐의 선제골로 일찍이 1-0 리드를 잡았다. 후반에 들어서며 보훔의 공세에 계속해서 밀리고 있었다. 결국 후반 23분 페널티킥을 헌납했다. 키커로 나선 마투스 베로가 실축했지만, 흐른 공을 재차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우니온은 추가골을 넣지 못하며 1-1 무승부로 경기를 매듭 지었다.
우니온에게는 여러모로 뼈 아픈 무승부였다. ‘주축 센터백’ 레이트가 위험천만한 부상을 입었기 때문. 상황은 후반 11분 나왔다. 박스 바깥으로 흐른 공을 보훔의 베로가 강력한 하프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다. 공은 묵직하게 골문으로 향했는데, 속도가 너무 빨랐던 나머지 앞에 있던 레이트가 미처 공을 피하지 못했다.
결국 공은 레이트의 목을 정확하게 강타했다. 레이트는 곧바로 쓰러져 엄청난 고통을 호소했다. 선수들은 즉시 레이트를 둘러쌌고, 의료진이 투입되어 약 10분간 긴급 조치를 취했다. 그러나 호흡 곤란 증세를 보였던 레이트였기에, 결국 들것에 실려 그라운드를 빠져 나왔다. 이후 구단은 레이트가 구급차를 타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알렸다.
다행히 레이트는 빠르게 회복했다. 경기 직후 레이트는 개인 SNS를 통해 “지지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한다. 나는 괜찮고, 곧 복귀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다만 레이트가 공개한 사진 속에서, 그는 목에 깁스를 하고 있었다. 큰 부상은 피했지만, 회복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