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피하라"…집·일터 뛰쳐나온 대구 북구 주민들 "아비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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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에서 일하고 있는데 갑자기 재난문자가 와서 뛰쳐나갔어요."
28일 오후 2시1분쯤 대구 북구 노곡동 함지산에서 난 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확산하자 인근 조야동 주민들이 놀라 긴급 대피했다.
조야동에는 크고 작은 빌라가 많아 창문을 닫고 생활하는 주민들은 '큰 불이 난 줄도 몰랐다'고 한다.
산림 당국은 함지산 산불을 대응 3단계로 격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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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공장에서 일하고 있는데 갑자기 재난문자가 와서 뛰쳐나갔어요."
28일 오후 2시1분쯤 대구 북구 노곡동 함지산에서 난 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확산하자 인근 조야동 주민들이 놀라 긴급 대피했다.
노동자 A 씨는 "산 바로 아래 공장에서 작업하고 있는데 경찰이 '빨리 밖으로 대피하라'고 했다"며 "골목이 온통 연기로 가득 차 너무 겁이 났다"고 말했다.
조야동에는 크고 작은 빌라가 많아 창문을 닫고 생활하는 주민들은 '큰 불이 난 줄도 몰랐다'고 한다.
빌라에 거주하는 B 씨는 "대피할 당시 아비규환이었다"며 "경찰과 소방관이 수십명이 동네를 돌아다니며 '대피하라'고 소리쳐 무서워 죽는줄 알았다"고 했다.
산림 당국은 함지산 산불을 대응 3단계로 격상했다.
현장에는 산림청 헬기 14대 등 모두 81대의 헬기가 투입됐다.
이날 오후 6시 현재 산불영향 구역은 92㏊에 이르며 화선 6.5㎞ 중 0.9㎞가 진화된 상태다.
산불 현장에는 초속 5.5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산림 당국은 해가 질 때까지 헬기를 총동원해 진화 작업에 총력전을 펼칠 예정이다.
psyd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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