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비행 중 비상문 건드린 승객…현지 경찰에 인계

윤준호 기자 2025. 4. 28.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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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여객기. 에어부산


부산에서 출발해 중국으로 향하던 에어부산 여객기 안에서 한 승객이 비상문을 건드려 현지 경찰에 넘겨졌다.

2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8분께 부산 김해공항에서 출발해 중국 옌지로 향하던 에어부산 BX337편에서 한 남성 승객이 비상문에 손을 갖다 대 승무원이 말렸다

다행히 비상문을 열리지 않았고, 해당 항공편은 옌지 공항으로 정상 도착했다.

다만, 해당 승객은 현지 공항경찰대에 인계돼 조사를 받고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승객이 실제 비상문을 열려고 했는지 손만 갖다 댄 것인지는 현재로서는 파악이 안 된다”며 “승무원이 빠르게 대처해 항공기가 정상 운행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항공기 내 승객이 비상문을 개방하거나 열려는 시도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15일에는 제주공항에서 이륙하려던 김포행 에어서울 RS902편 항공기 내에서 한 승객이 강제로 비상문을 개방하는 일이 발생했다.

2023년 5월에는 제주발 대구행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에서, 같은 해 6월에는 필리핀 세부발 인천행 제주항공 여객기 안에서 비상문 개방 시도가 있었다.

이에 국토부는 ‘비상구 안전 강화 대책 가이드라인’을 마련했으며, 비상문 강제 개방 시도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 중이다.

윤준호 기자 delo41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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