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 연장' 공동 수혜에도…씁쓸한 '철도 불모지' 불로
검단 전 지역 수혜...서울권 접근성 대폭 향상 기대
다만, 불로·대곡지구 일부에선 여전히 30분 먼 거리
‘불로 역사’ 인천2호선 고양연장은 예타지연 가능성
서울5호선 김포·검단 연장도 인천시안 반영 ‘안개속’
![인천지하철 1호선 전동열차. [사진=경인방송DB]](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28/551718-1n47Mnt/20250428174857456xtqe.jpg)
[앵커]
철도 불모지로 불린 인천 검단신도시에 지하철 노선이 들어섭니다.
공항철도와 국철 1호선, 서울 7호선 등과 이어지는 인천1호선 (검단)연장 노선인데요.
검단 주민이라면 누구나 서울권 접근성이 대폭 높아질 전망이지만, 북부권 주민들의 '설움'은 여전하다고 합니다.
무슨 일인지, 윤종환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검단을 '기역자' 형태로 돌아 공항철도 계양역과 이어지는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 연장선이 정확히 두 달 뒤 개통합니다.
오늘(28일) 마지막 기본계획 변경(신청, 사업비↑·길이↓)을 끝으로, 준비는 90% 이상 완료됐습니다.
오는 6월부터는 서울권 출퇴근을 위해 반드시 거쳐야 했던 이른바 '지옥철', 공항철도 계양역을 찾지 않아도 되는 겁니다.
9호선 환승을 위해 계양역으로 가는 주민도 버스나 택시를 타지 않고도 평소보다 절반(20분→8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철로가 없던 검단 주민들로서는 누구든 환영할 일인 겁니다.
하지만 검단 최북부, 불로·대곡 주민들에겐 여전히 씁쓸함이 엿보입니다.
신설될 3개 역사 중 하나(103역·검단호수공원역)가 불로지구와 가깝지만, 일부 단지(월드·드림 등)에선 여전히 30분 이상 걸려섭니다.
![6월 개통 예정인 인천도시철도(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연장선 노선도 및 신설 정거장 위치. [사진=인천시 제공]](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28/551718-1n47Mnt/20250428174859677ohzm.png)
이들 지역에 역사를 두는 '인천2호선 고양연장선'은 개통까지 아직 10년이나 남았습니다.
당초 올 상반기로 예상됐던 예비타당성조사(결과)마저 길게는 1년 가까이 늦춰질 수 있습니다.
이제 막 1차 조사(이후 2차 점검회의·분과위원회·재정사업평가위원회)가 끝난데다, 이 사업은 변경된 지침(2년 내 조사 미완료시 분과위 자동 상정)에 해당하지 않아 완료 시점을 예측할 수 없어섭니다.
[안동혁 / 불로대곡주민총연합회 사무국장 : 김포·검단에서 GTX 노선을 만들어 달라라는 요구가 있었어요. 그때 대광위(국토부)가 인천 2호선을 최대한 빨리 해줄게. 그래놓고 또 지연시키려고 하는 거 보면 이쪽 지역을 천대하는 거 아닌가 이런 이제 분노가...]
또 하나의 바람인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역시 아직 현장조사만 이뤄진 예타 초기단곕니다.
정부가 '신속 사업'으로 지정했어도 최대 9개월(기본 9개월) 간 조사를 더 할 수 있는데다, 무엇보다 '불로에 가깝도록 인천시가 요구'한 노선안이 받아들여질지가 아직 미지숩니다.
시는 산하기관과 함께 수요응답형 버스(불로~1호선 103역)를 운영하는 등 북부권 주민 편의를 높이며, 남은 철도 사업에도 신중을 기하겠단 입장입니다.
[인천시 / 철도과 담당 : (5호선 연장은) 일차적으로 예타 과정에서 협의를 통해서 저희 노선을 반영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인천2호선 고양 연장 사업은 예타 통과에 대해서 노력하고 있고 안 됨을 전제로 해서 다른 걸 검토하고 있는 사항은 없다...]
철도 볼모지 북부, 그 중에서도 불로·대곡의 설움이 언제쯤 해소될지 주목됩니다.
![인천시와 경기 김포시가 갈등을 빚어온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 노선과 관련 정부가 인천 검단신도시에 2개 역을 두는 것을 골자로 한 조정안을 제시했다. [사진=경인방송DB]](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28/551718-1n47Mnt/20250428174901233hshz.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