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망언' 박선영 진화위원장 변명 "'개입' 뜻 광범위"

이은진 기자 2025. 4. 28.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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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화해위원장 퇴진 촉구 〈사진=연합뉴스〉

5.18 민주화운동의 북한군 개입설에 대해 "진실 여부를 모른다"고 말한 박선영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이 "개입이라는 단어는 굉장히 광범한 것이기 때문"이라는 해명을 내놨습니다.

진실화해위 직원들의 말을 종합하면, 박 위원장은 오늘(28일) 오후 열린 진실화해위원회 월례회의에서 "저는 5.18을 폄훼하지도 부정하지도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박 위원장은 지난 2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5.18 북한군 개입설'에 대한 질문을 받았습니다. 이에 박 위원장은 "논란은 있지만 저는 확인하지 못했다, 진실 여부를 제가 모른다"고 답해 논란이 됐습니다.

박 위원장은 이런 답을 내놓은 이유에 대해 "개입이라는 단어가 굉장히 광범위한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군이 내려왔냐' 이렇게 물으면 오히려 정확하게 답변할 수 있는데, 개입이라고 하는 개념은 굉장히 넓은 거여서 그 부분은 제가 잘 모른다고 답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저는 적어도 제가 해야 할 말과 하지 않아야 할 말은 구분하면서 살아왔다"며 "개입이라는 단어에 대해서 제가 개념 규정이 되지 않으면 거기에 답할 수가 없는 그런 상황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답변 뒤 민주당 소속 신정훈 행안위원장이 "그 자리에 있을 자격이 없다"며 퇴장을 명령했지만 응하지 않고 맞선 데 대해선 "(제가 쫓겨나서) 불법적으로 그런 관행이 만들어진다면 그건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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