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주간전망]무적 LG 잡은 KIA, 홈 6연전서 순위싸움 시동
29일부터 5월 1일까지 NC와 격돌
5월 2일부터 4일 한화와 주말 3연전
김도영 부상 복귀·나성범 이탈 변수

2연승을 달리고 있는 프로야구 KIA타이거즈가 이번 주 홈 6연전에서 순위 싸움에 시동을 건다.
KIA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NC 다이노스와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경기를 치르고 5월 2일부터 4일까지는 똑같이 홈에서 한화 이글스와 격돌한다.
본래 창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던 KIA와 NC의 3연전 경기 장소는 창원NC파크 안전점검 결과에 따른 추가 안전조치 시행에 시간이 소요됨에 따라 광주로 급하게 변경됐다.
지난주 선두 LG에 위닝시리즈를 거둔 KIA는 13승 15패로 리그 7위 성적을 유지 중이다. 5위 KT와 1경기 차, 4위 롯데와 2.5경기 차에 불과해 이번 주 성적이 좋다면 언제든지 순위가 변동될 수 있는 상황이다.
KIA 라인업에도 크게 변화가 생긴 상황이다. 개막전 부상으로 빠졌던 김도영은 지난 주말 LG와 3연전에 복귀해 현재 4경기 11타수 4안타(1홈런) 4타점 타율 0.364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하지만 김도영이 돌아옴과 동시에 주장 외야수 나성범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나성범은 지난 26일 LG전에서 종아리 통증을 느꼈고 이후 MRI 검사 결과 우측 종아리 근육 손상 진단을 받았다. 현재 1군에소 말소됐으며 2주 후 재검진 예정이다. 같은 날 박재현을 말소하고 KIA는 외야수 김호령과 박정우를 콜업한 상태다.
이범호 감독은 "박재현이 도루 능력 등에서는 유능하지만 경기를 풀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박정우, 김호령은 스타팅과 교체 출전이 모두 가능하다. 왼손투수가 나오면 김호령을, 오른손 투수가 나오면 박정우를 활용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29일 첫 대결에서 KIA는 김도현을, NC는 로건을 선발로 앞세운다. 5선발로 2025시즌을 시작한 김도현은 5경기에 등판해 29이닝 평균자책점 3.41을 기록 중이다. 그는 가장 최근 경기인 삼성전에서 흔들리며 평균자책점이 크게 올랐지만, 이전 4경기까지는 1점대의 평균자책점을 유지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KIA는 NC와 경기를 끝낸 후 이동 없이 광주에서 한화와 대결한다. 17승 13패로 리그 3위인 한화는 올 시즌 8연승을 달리는 등 이전과는 확실히 다른 모습을 보였다. 강력한 선발진을 앞세울 것으로 보인다.
최근 20승 9패 '무적 LG'와 대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KIA가 이번 주에도 NC와 한화를 상대로 좋은 결과를 남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건우 기자 pgw@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