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숭용 감독의 '섬뜩한' 메시지 "면담좀 해야겠다. 이대로는 안된다" 왜?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얘기좀 해야할 것 같다."
SSG 랜더스 이숭용 감독이 새로운 필승조 김민에 대한 애정어린 충고를 남겼다.
SSG는 지난 주말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와의 3연전을 1승2패로 마감했다. 25일 첫 경기를 잡으며 6연패 후 3연승을 달렸지만, 다시 2연패로 분위기를 바꾸는데 실패했다.
26일 두 번째 경기가 아쉬웠다. 1-0으로 경기 막판까지 승기를 잡았는데, 8회 믿었던 필승조 김민이 송성문에게 통한의 동점타를 맞아 경기가 연장까지 흘렀다. 그리고 연장 10회 김건우가 상대 오선진에게 결승타를 맞고 무너졌다.

김민이 심상치 않다. 김민은 올시즌을 앞두고 오원석과의 맞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한 선수. 지난해 KT 위즈 필승조로 거듭난 김민을 눈여겨본 SSG는, '제2의 김광현'으로 애지중지 키우던 오원석을 내주는 충격적인 결단을 내렸다. 그만큼 김민을 높게 평가한 것.
김민은 이에 보답이라도 하듯 개막 후 엄청난 페이스를 선보였다. 개막 후 10경기 연속 무자책 경기를 펼쳤다. 이 감독도, SSG 구단 내부에서도 "정말 잘 데려왔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하지만 19일 LG 트윈스전에서 3실점하며 처음 쓴 맛을 봤다. 그리고 24일 KT전 3실점(2자책점), 키움전 결정적인 동점 실점 등 갑작스럽게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감독은 왜 흔들린다고 볼까. 이 감독은 "좌타자와의 승부가 문제다. 좌타자를 상대로 컷패스트볼(커터)을 잘 써서 좋아진 부분이 있었다. 그런데 아직 확신을 가지지 못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무슨 말일까. 김민은 SSG 이적 후 커터를 배웠다.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갈고닦았다. 투심패스트볼, 슬라이더 투 피치로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서였다. 초반에는 커터를 잘 쓰다, 점점 활용 빈도가 줄어들고 있다. 이 감독은 "본인은 불안해하는데, 나나 투수코치가 보기에는 정말 좋다. 경쟁력이 있다. 좋은 걸 갖고있는데, 안 쓰면 전으로 돌아가는 것밖에 안된다. 이러면 좌타자가 나올 때 믿고 투입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실제 김민은 올시즌 우타자 상대 피안타율이 2할7푼6리인 반면, 좌타자는 4할4푼4리까지 올라간다. 지난해에도 2할5푼5리 대 2할9푼9리로 좌타자가 높았다.
이 감독은 "김민과 얘기를 해야할 것 같다. 커터 활용 부분을 얘기할 것이다. 사용하게끔 해야 한다. 그래야 선수가 업그레이드 된다"고 강조했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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