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재명 후보 첫 정책행보도 AI..100조 투자 구체화하나
AI·반도체로 승부수… 차기 정부 청사진 드러내
AI·재생에너지 허브 구축… 전국 균형성장 로드맵 제시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첫날 공식 행보로 AI(인공지능) 분야를 선택했다. 한국경제의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주요 분야로, 대선 국면에서 국가 성장 전략의 핵심으로 AI 산업 육성을 명확히 제시했다는 평이다. 이 후보는 경기 이천에 위치한 SK하이닉스 이천 캠퍼스를 방문해 AI 메모리반도체 기업들과 간담회를 열고 향후 AI 및 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비전과 정책 계획을 밝혔다.
곽노정 CEO는 "하이닉스를 가장 먼저 방문해 주신 데 감사드린다"며 "한국 경제가 역성장 위기에 놓인 가운데 반도체 산업이 국가적 생존과 글로벌 경제 안보의 중심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가적 지원과 투자가 절실하다"며 정치권의 적극적 관심을 요청했다. 이에 이 후보는 "모든 국민이 대한민국 경제를 걱정하고 있다"며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등으로 인해 우리 경제가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반도체 산업이 세계적 주도권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과 조치를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간담회가 끝난 뒤 기자와의 백브리핑에서도 "대한민국 경제가 매우 어렵고 국민 민생도 매우 어려운 상태"라며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기업의 역할이 중요하고, 특히 첨단 산업, AI 산업의 비중이 앞으로 크게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차기 정부의 핵심 과제는 AI를 비롯한 첨단 산업 육성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이 외에도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세부 정책도 제시했다. 반도체특별법의 신속한 제정과 국내 생산 반도체에 최대 10%의 세액공제를 적용하는 등 적극적이고 구체적인 지원책을 강조했다. 또한 반도체 기업들의 RE100 달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 및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의 신속한 추진을 약속하며 오는 2030년까지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를 완공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시스템반도체와 파운드리 경쟁력 강화를 위한 R&D 지원 확대와 반도체 대학원 설립 등 전문 인력 양성 방침도 함께 제시했다. 이 후보는 "고급 인력 양성을 통해 기술 초격차를 확보하겠다"며 미래 경쟁력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호남지역을 AI와 재생에너지 중심지로 육성하고, 2040년까지 한반도 전역에 에너지고속도로를 건설하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광주·새만금·전남·전북 지역에 RE100 산업단지를 구축하고,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세계 최대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해남에 유치할 예정이다. 이를 두고 당내에선 AI 및 반도체 중심의 첫 행보가 이 후보가 강조하는 미래 기술 육성 정책이 국가 성장 전략의 핵심으로 자리 잡을 신호탄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west@fnnews.com 성석우 송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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