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수익 보장 속이고 잠적"...경찰, '트립호스트' 수사로 8명 구속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공유숙박 플랫폼을 표방한 '트립호스트'가 지난 14일 서비스를 돌연 중단하면서 전국적으로 수백 명에 달하는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 형사기동대는 '트립호스트'를 조직적인 사기로 보고,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방지 및 피해금 환급에 관한 특별법 위반 혐의로 회사 관계자 21명을 입건하고 이 가운데 8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공유숙박 플랫폼을 표방한 '트립호스트'가 지난 14일 서비스를 돌연 중단하면서 전국적으로 수백 명에 달하는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 형사기동대는 '트립호스트'를 조직적인 사기로 보고,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방지 및 피해금 환급에 관한 특별법 위반 혐의로 회사 관계자 21명을 입건하고 이 가운데 8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말부터 올해 4월 초까지 '동남아 진출형 공유숙박 플랫폼'을 내세워, 보증금과 임대료만 입금하면 동남아 현지 숙박 운영을 대행해줄 수 있다고 홍보해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MBN 취재 결과, 초기에는 일부 수익금을 실제로 지급하며 신뢰를 쌓은 뒤 6개월 또는 1년 단위의 장기 투자상품으로 유도하는 전형적인 '폰지사기'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액만 약 18억 원에 달하며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특히 인터넷 기사와 SNS·지하철 광고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었던 점이 피해 확산에 큰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진과 만난 피해자 A 씨는 "수익금이 정기적으로 입금돼 사기인지 몰랐다"며, "심지어 경찰이 사기범죄에 피해자라고 연락이 온 날에도 추가 입금을 유도하는 메시지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피해자들이 모인 단체 대화방에는 200명이 넘는 인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피해 사례 접수와 공동 대응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총책이 해외에 본거지를 두고 있다는 정황을 포착해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 손성민 기자 son.seongmin@mbn.co.kr]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속보] 대구 산불에 경부고속도로 북대구IC 양방향 진입·진출 차단
- 이재명 ″국민 결집이 대통령의 일…온 국민의 후보 될 것″
- 함은정 “2012년 최악”…티아라 왕따 사건 간접 언급?
- 한동훈 ″자신 없는 분들이 단일화 조건 걸어…패배주의″
- 대법원장 공관 앞에서 자해 소동 50대 남성 체포
- 수원역 '묻지마 폭행' 30대 남성 구속
- 버스서 담배 피우다 길거리에 '휙'… 또 중국 관광객? [AI뉴스피드]
- ″건국대 어디에 대공포 설치할까″…협박글 올린 20대 입건
- ″통신사 갈아타자″…해킹 사고 SKT, 가입자 큰 폭 이탈
- 한동훈 ″핵 추진 잠수함 확보…대통령이 방산 수출 직접 지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