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산불, 19㎞ 떨어진 경산서도 연기 관측…"널뛰기 확산"(종합)

김선형 2025. 4. 28. 16: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구 관문인 북대구IC 인근 함지산 자락에서 산불이 발생, 다량의 연기를 내뿜으면서 북구 일대 곳곳이 28일 오후 연기에 뒤덮였다.

28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분께 북구 노곡동 산12에서 원인이 파악되지 않은 산불이 발생했다.

대구 북구와 인접한 중·서구는 물론이고 발화 지점에서 19㎞ 떨어진 경북 경산시 압량읍에서도 산불로 인한 연기가 맨눈으로 확인됐다.

산불이 발생한 북구 일대에는 순간최대풍속 11㎧의 북동풍이 불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민 "귀중품만 챙겨 빠져나왔다"…7㎞ 떨어진 동구청 일대에도 매캐한 냄새
순간최대풍속 초속 11m…"불길 엄청나게 빠르게 퍼져"
민가 다다른 산불 (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28일 오후 2시 1분께 대구 북구 노곡동 함지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인근인 조야동 민가까지 확산하고 있다. 2025.4.28 psik@yna.co.kr

(대구=연합뉴스) 김선형 윤관식 박세진 기자 = 대구 관문인 북대구IC 인근 함지산 자락에서 산불이 발생, 다량의 연기를 내뿜으면서 북구 일대 곳곳이 28일 오후 연기에 뒤덮였다.

산불로 인한 연기는 발화 지점에서 수㎞ 떨어진 도심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28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분께 북구 노곡동 산12에서 원인이 파악되지 않은 산불이 발생했다.

산불은 발생 1시간여만에 1㎞ 떨어진 북구 조야동 민가로 번지며 '산불 2단계'가 발령됐다.

관계 당국은 북구 조야동, 노곡동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을 발령했다.

조야동 일대에는 "산불이 번지고 있어 주민들께서는 인근 초등학교로 대피하시기를 바란다"는 재난안내 방송이 이어졌다.

목격자들은 연합뉴스에 산불이 발생한 지 5분도 안 돼 불이 바람을 타고 산을 뛰어넘었다고 전했다.

고석만(45·조야동) 씨는 "산에 불이 붙었다가 봉우리에서 또 저쪽 봉우리로 뛰어넘어갔다"며 "산불이 엄청나게 빠르게 넘어가서 감당이 안 될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조야동 주민 A(60대)씨는 "집 바로 근처까지 불길이 왔는데 건물주가 소방용 호스로 물을 막 뿌려 불을 막았다"라며 "집에서 귀중품만 챙겨서 빠져나왔다"고 했다.

한전은 배전선로 일부 구간에 피해가 예상돼 조야동 일대 7가구에 전기를 사전 차단했다.

민가 위협하는 산불 (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28일 오후 2시 1분께 대구 북구 노곡동 함지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인근인 조야동 민가까지 확산하고 있다. 2025.4.28 psik@yna.co.kr

발화 지점은 금호강과 북대구IC 주변이다.

대구 북구와 인접한 중·서구는 물론이고 발화 지점에서 19㎞ 떨어진 경북 경산시 압량읍에서도 산불로 인한 연기가 맨눈으로 확인됐다.

발화 지점에서 직선거리로 7㎞ 떨어진 동구 신암동 동구청에서는 연기와 함께 탄내가 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산불이 발생한 북구 일대에는 순간최대풍속 11㎧의 북동풍이 불고 있다.

강풍이 만들어낸 시커면 연기로 인해 산불이 발생한 지점으로부터 일대 수백m 상공에서 시야가 확보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진화 헬기 20대, 진화 장비 38대, 진화대원 165명을 투입해 진화 중이다.

sunhyung@yna.co.kr

psik@yna.co.kr

psjpsj@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