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노곡동 산불 민가쪽 확산···1200여명 대피

대구=손성락 기자 2025. 4. 28.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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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 2시 1분께 대구 북구 노곡동 함지산에서 난 불이 바람을 타고 민가쪽으로 확산하고 있다.

산림 당국은 산불 대응 1단계에 이어 2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19대와 장비 38대, 인력 165명을 투입해 총력 진화에 나서고 있다.

대구 북구청은 산불이 계속해 번지자 서변동 일대 주민들도 근처 동변중으로 대피할 것을 권고했다.

당국은 산불이 민가로 넘어오지 않도록 방어선을 구축하고,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이 긴급히 대피할 수 있도록 버스 2대도 확보해 놓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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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어선 구축 등 총력 진화
산불 영향 구역 27.7㏊
연합뉴스
[서울경제]

28일 오후 2시 1분께 대구 북구 노곡동 함지산에서 난 불이 바람을 타고 민가쪽으로 확산하고 있다.

산림 당국은 산불 대응 1단계에 이어 2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19대와 장비 38대, 인력 165명을 투입해 총력 진화에 나서고 있다.

산불 2단계는 예상 피해 면적이 50∼100㏊, 평균 풍속 7∼11m/s, 예상 진화 10∼48시간 미만일 때 발령된다.

총력 진화에도 불구하고 현장에는 최대순간풍속이 초속 11m에 이르는 강풍이 불고 있어 노곡동에서 시작된 불은 민가가 몰려있는 1∼2㎞가량 떨어진 조야동으로 계속 확산하고 있다.

노곡동을 비롯해 인근 조야동 등에는 주민 대피를 요청하는 안내 문자가 발송됐다.

현재 이들 지역의 899가구 1200여명이 불을 피해 대피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근처 팔달초교와 매천초교로 대피했다.

대구 북구청은 산불이 계속해 번지자 서변동 일대 주민들도 근처 동변중으로 대피할 것을 권고했다.

현장에서는 강풍을 타고 불똥이 날아가는 비화 현상도 목격되고 있다.

바람을 타고 확산하는 산불에서 나오는 연기가 하늘 높이 치솟으면서 중구 동인동 대구시청 등 직선거리로 6∼7㎞ 떨어진 곳에서도 짙은 연기가 목격되고 있다.

당국은 산불이 민가로 넘어오지 않도록 방어선을 구축하고,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이 긴급히 대피할 수 있도록 버스 2대도 확보해 놓은 상태다.

경찰도 노곡동 등에 다수 교통 순찰차와 다목적기동대 및 기동순찰대 8개 팀을 배치해 현장 교통 관리·통제 등에 나서고 있다.

산림 당국은 “현장에는 연무가 심한 상태로, 민가쪽으로 번지지 않도록 빠른 시간 내에 진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까지 산불 영향 구역은 27.7㏊이지만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대구=손성락 기자 ss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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