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컷오프’ 앞둔 安·韓, 대전·충청 지역 찾아...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안철수·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이 28일 충청·대전 지역을 방문해 지지 호소에 나섰다. 2차 경선 결과 발표를 하루 앞두고 ‘중도층 텃밭’인 대전·충청 지역에서 막판 표심 공략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안 후보는 이날 청주 한 카페에서 충북대 탄핵 반대 학생 대표단과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충청권 발전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행정 통합이다. 충청권 인구 500만 명 이상이면 자체적으로 물건을 생산하고 경제 활성화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물류와 사람들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도로와 철도를 제대로 건설해야 한다”며 “국가가 독점하는 법률적 권한과 재정적 권한도 개헌으로 지방정부에 이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개헌을 통해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만들어야 한다”며 “KTX 정차(세종역 신설)는 너무나 당연하다”고 덧붙였다.
안 후보는 이후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서해수호 영웅과 수해 실종자 수색 작업 중 순직한 채모 상병의 묘소를 참배하기도 했다.

한동훈 후보도 이날 청주를 방문해 “국회의사당을 세종으로 완전하게 이전하겠다고 공약한 것이 바로 저”라며 “분소가 아니라 국회 전체가 이전하는 것이 지역 균형 발전과 나라 발전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 후보는 “행정수도 이전 문제는 개헌의 문제다. 제가 대통령이 되면 개헌을 추진하고 성공하겠다는 가장 큰 의지를 가진 후보라고 생각한다”며 “저는 그것을 추진하기 위해 (대통령직을) 3년만 하고 내려오겠다고 약속했고, 앞으로 50년, 100년 동안 쓸 헌법을 제대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 후보는 이날 청주 육거리종합시장을 찾아 지지자, 상인, 시민들과 만나 지지를 호소했고 상인연합회 관계자와 간담회도 진행했다. 충남 아산 현충사에서 순국선열 참배 후 국방정책을 발표하기도 했다.
국민의힘은 오는 29일 경선 후보를 2명으로 압축하는 2차 경선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2차 경선은 당원 투표 결과 50%와 국민 여론조사 결과 5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음식은 예술, 주방은 지옥… 전 세계 파인 다이닝의 정점 ‘노마’의 추악한 민낯
- 대만 8% vs 한국 1%…AI 호황에도 경제성장률 엇갈린 이유는
- 완벽한 예방이 가능한 암, 대장암 [CEO건강학]
- “외국인이 지역에 도움 되나”… 내국인 고용 확대 고민하는 조선업계
- [르포] “한국에서 산 정품”… 명동·홍대 점령한 중국인 ‘라방’
- “배 주문 바꿔줘”... 선주가 컨테이너선 취소하고 유조선으로 갈아타는 이유
- [사이언스샷] 비아그라가 유전병 치료제로 변신
- “팔수록 적자, 차라리 문 닫자”… 정유사 깜깜이 정산에 간판 불 끄는 주유소들
- 국내 최초로 美에 무기 수출 목표… 한화에어로, 신형 K9 자주포 개발에 ‘박차’
- ‘현대 철학 거장’ 獨 위르겐 하버마스 별세…향년 96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