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컷오프’ 앞둔 安·韓, 대전·충청 지역 찾아...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김민국 기자 2025. 4. 28.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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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28일 오후 충북 청주시 한 카페에서 대학생들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뉴스1

안철수·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이 28일 충청·대전 지역을 방문해 지지 호소에 나섰다. 2차 경선 결과 발표를 하루 앞두고 ‘중도층 텃밭’인 대전·충청 지역에서 막판 표심 공략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안 후보는 이날 청주 한 카페에서 충북대 탄핵 반대 학생 대표단과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충청권 발전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행정 통합이다. 충청권 인구 500만 명 이상이면 자체적으로 물건을 생산하고 경제 활성화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물류와 사람들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도로와 철도를 제대로 건설해야 한다”며 “국가가 독점하는 법률적 권한과 재정적 권한도 개헌으로 지방정부에 이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개헌을 통해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만들어야 한다”며 “KTX 정차(세종역 신설)는 너무나 당연하다”고 덧붙였다.

안 후보는 이후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서해수호 영웅과 수해 실종자 수색 작업 중 순직한 채모 상병의 묘소를 참배하기도 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28일 오후 충북 청주시 육거리종합시장에 도착해 지지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뉴스1

한동훈 후보도 이날 청주를 방문해 “국회의사당을 세종으로 완전하게 이전하겠다고 공약한 것이 바로 저”라며 “분소가 아니라 국회 전체가 이전하는 것이 지역 균형 발전과 나라 발전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 후보는 “행정수도 이전 문제는 개헌의 문제다. 제가 대통령이 되면 개헌을 추진하고 성공하겠다는 가장 큰 의지를 가진 후보라고 생각한다”며 “저는 그것을 추진하기 위해 (대통령직을) 3년만 하고 내려오겠다고 약속했고, 앞으로 50년, 100년 동안 쓸 헌법을 제대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 후보는 이날 청주 육거리종합시장을 찾아 지지자, 상인, 시민들과 만나 지지를 호소했고 상인연합회 관계자와 간담회도 진행했다. 충남 아산 현충사에서 순국선열 참배 후 국방정책을 발표하기도 했다.

국민의힘은 오는 29일 경선 후보를 2명으로 압축하는 2차 경선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2차 경선은 당원 투표 결과 50%와 국민 여론조사 결과 5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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