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한덕수 출마는 몰상식·몰염치·몰지각"
"권한대행 본분 망각, 대선놀음 중단하라"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한덕수 국무총리 권한대행의 대선 출마 움직임을 강하게 비판하며, 국정 혼란의 책임을 반드시 묻겠다고 경고했다.

노 대변인은 “한덕수 대행은 국정안정을 책임져야 할 권한대행의 본분을 망각하고, 국정을 개인 정치 연습 무대로 삼고 있다”며 “삼청동 공관에 칩거한 채 대권 선언을 준비했다는 보도까지 나오는 상황은 충격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총리실 주요 보좌진의 줄사표로 국무총리실은 사실상 ‘한덕수 선거캠프’가 되어버렸다”고 지적했다. .
민주당은 한덕수 대행이 조만간 총리직을 사퇴하고 본격적인 대선 행보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이날 손영택 국무총리 비서실장이 사표를 제출했으며, 김수혜 공보실장을 비롯한 총리실 핵심 인사들의 이탈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노 대변인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 국가 경제를 책임져야 할 자리가 사적인 정치적 야욕의 발판으로 전락했다”며 “한덕수 대행은 알래스카 LNG, 한미 무역 협상 등 국가적 현안을 자신의 정치적 급수를 높이는 도구로 삼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경제와 민생을 역성장의 늪으로 밀어넣은 죄, 위헌 행위를 지속해온 죄를 단호히 책임지게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민주당은 한 대행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과 연루됐다는 점도 부각했다. 노 대변인은 “헌정질서를 짓밟은 내란 행위에 연루된 인물이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권한대행 자격조차 과분했던 인물이 대선 무대에 서는 것은 민주주의에 대한 모독”이라고 직격했다.
한 대행을 붙잡으려는 국민의힘의 행보에 대한 비판도 나왔다. 노 대변인은 “자신들의 후보군에 대한 자신감이 전무하다는 사실을 스스로 증명하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한덕수 대행을 구세주처럼 붙잡고 있지만, 오히려 그 애처로운 모습이 국민적 비판을 자초할 뿐”이라며 “국민들이 한 대행과 국민의힘의 기만을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성 (kys4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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