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으로 20km 성층권, 30일 이상 비행한다 [지금은 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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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km 성층권에 약 30일 동안 체류할 수 있는 드론이 저고도 비행에 성공했다.
우주항공청(청장 윤영빈)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이상철)은 27일 대한민국 독자 기술로 개발 중인 성층권 드론 EAV(Electric Air Vehicle)-4의 저고도 비행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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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고도 비행에 성공한 성층권 드론 EAV-4. [사진=우주청]](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28/inews24/20250428155327110qrmm.jpg)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20km 성층권에 약 30일 동안 체류할 수 있는 드론이 저고도 비행에 성공했다. 이전 모델보다 오랫동안 성층권에 체류할 수 있고 실을 수 있는 관측 장비 무게도 늘렸다. 운용 거리는 약 500km에 이른다.
우주항공청(청장 윤영빈)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이상철)은 27일 대한민국 독자 기술로 개발 중인 성층권 드론 EAV(Electric Air Vehicle)-4의 저고도 비행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시험은 성층권 30일 장기비행 실증과 차세대 성층권 드론 실증 플랫폼 개발을 위한 중대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시험은 27일 오전 7시에 이륙해 약 25분 동안 안정적으로 비행하면서 기체 제어 특성, 구조 안전성, 태양광 발전 시스템의 정상 작동 여부 등을 점검했다.
![성층권 드론 EAV-4가 저고도 비행에 나서고 있다. [사진=우주청]](https://t1.daumcdn.net/news/202504/28/inews24/20250428155328720nadw.gif)
이를 통해 비행 영역 확장과 성층권 환경 실증 시험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우주청은 설명했다.
성층권은 지상의 7%에 불과한 낮은 대기밀도, 영하 70도의 극한 기온 등으로 인류가 활용하지 못한 미개척 공간이었다. 최근 고효율 태양전지, 초경량 고강도 소재 등 첨단 기술의 발전으로 성층권 항공 플랫폼 시대가 열리고 있다.
세계 주요국은 이를 새로운 전략적 기술영역으로 인식하고 경쟁적으로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우주청 등은 대한민국 독자 성층권 플랫폼 확보를 위해 선도적으로 도전하고 있다.
이번에 비행시험에 성공한 EAV-4는 30m의 초대형 날개를 갖추고 있다. 150kg 이하의 총중량에 20kg의 임무 장비를 탑재할 수 있다. 이전 모델보다 탑재 중량을 늘렸다. 태양에너지 기반의 전기동력으로 최대 30일 이상 고도 20km 성층권 체공이 가능하다.
장기간 통신 중계, 감시정찰, 재난 감시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차세대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항우연은 2015년 국내 최초로 고도 14km 성층권 비행에 성공한 바 있다. 2020년에는 고도 22km, 53시간 연속 성층권 체공 기록을 수립한 바 있다. 이번 저고도 시험은 이러한 기술적 축적을 바탕으로 성층권 실용화를 향해 한 걸음 더 도약하는 성과이다.
우주청은 2026년부터 2029년까지 총 사업비 480억원 규모로 추진될 예정인 ‘임무수요기반 성층권드론 실증 플랫폼 개발사업’을 통해 임무수요 맞춤형 실증기 개발, 운용시스템 구축과 실증, 글로벌 시장 개척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김현대 우주청 항공혁신부문장은 “이번 기술개발을 통해 대한민국이 성층권 고고도 무인기 분야에서 글로벌 선도국으로 자리매김하고, 국가 전략 기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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