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제1회 점촌점빵길 빵 축제 성료…3만명 다녀가

황진호 기자 2025. 4. 28.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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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로컬 빵, 문경에서 맛으로 통했다

문경시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점촌점빵길 일원에서 열린 '제1회 점촌점빵길 빵 축제'가 총 3만 명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문경 삼일제과, 대구 삼송빵집을 비롯해 대구·경북 지역 20여 개 유명 빵집이 참여해 지역민과 관광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삼송빵집은 문경약돌돼지를 활용한 '철판 샌드'를 기획 상품으로 선보여 눈길을 끌었으며, 첫날 통옥수수빵과 만두고로케는 판매 시작 40분 만에 완판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문경 으네마켓, 고더스커피로스터리, 모글리발효빵집, 솔트퍼핀, 문경하루를 비롯해 대구 포아르, 미소띤하루, 구미 최권수베이커리, 케익하우스밀레, 신라당베이커리, 김천 마루베이커리, 투마루, 경산 섬섬밀밀, 울진 오븐이백도씨 등 지역 대표 빵집이 참가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빵지순례' 코스를 제공했다.
 

축제 기간에는 빵을 테마로 한 다채로운 부대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달콤 케익 만들기 체험, 디저트 경연대회, 빵을 주제로 한 패션 경연 '패션왕을 찾아라!', 포토존 '빵타스틱하우스', 빵 브로치 만들기 등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즐거움을 더했다.

'패션왕을 찾아라!' 대회에서는 30팀이 참가해 예선을 치렀고, 본선 진출자 20팀 중 박신영(대구)이 대상을, 조성윤(대구)이 금상을, 도래미(청도)가 은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동상 안세희(시흥), 인기상 임유진(광주) 등 수상자가 발표됐다.

또한 '디저트 경연대회'에서는 문경 특산물을 활용한 상품성 높은 디저트 작품이 경연을 벌였다. 학생부 대상은 최예림(상주), 금상은 서지유(대구), 일반부 대상은 최권수(구미)가 차지하는 등 총 11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빵 축제와 함께 '2025 문경시 소상공인 페스타', '제2회 점촌1동 돈달축제'도 동시 개최되어 축제의 열기를 더욱 끌어올렸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점촌은 한때 탄광 산업으로 번성했던 문경의 구도심"이라며, "이번 빵 축제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전국 규모, 이후에는 세계적인 빵 축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구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