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게 못 낳아 미안"…6개월 아기와 엄마 숨져

이세현 기자 2025. 4. 28.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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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의 한 빌라 앞.

경찰차와 구급차가 들어옵니다.

대원들이 차에서 내려 긴급히 이동합니다.

어제(27일) 오전 9시 55분쯤 이 빌라에서 30대 여성과 6개월 된 아들이 각각 다른 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다른 자녀와 자다가 깬 남편이 발견했고 "아내와 아이가 숨져 있다"며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현장에선 아이에게 미안하다는 취지가 담긴 메모가 발견됐습니다.

[경찰 관계자 : 핸드폰에 메모가 있어요. 아들에게 건강하게 못 낳아줘서 미안하다고...]

여성과 함께 숨진 아들은 근육이 굳어지는 난치병을 앓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여성이 아이를 숨지게 한 뒤 자신도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정확한 사건 경위 파악을 위해 부검도 의뢰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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