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마 채비 한덕수에 박주민 “살아 숨쉬는 위헌의 국민 우롱…꿈 깨라”

송경화 기자 2025. 4. 2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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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의원들 잇단 비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지난 22일 영국 시사주간지 ‘더 이코노미스트\'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국무총리실 제공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대선 출마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가운데,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 권한대행을 향해 “꿈 깨라”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28일 페이스북에 한 권한대행의 측근 손영택 국무총리 비서실장이 이날 사직서를 제출했다는 기사를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대통령 취임 선서문의 첫마디가 ‘나는 헌법을 준수하고’다. 대통령은 헌법을 수호하는 자리다. 그런데 헌법을 유린했고, 지금도 유린하고 있는, 살아 숨 쉬는 위헌인 한덕수 대행이 대통령 출마를 꿈꾼다니, 참으로 뻔뻔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의 ‘위헌’ 언급은 한 권한대행이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기습 지명한 뒤 헌법재판소가 ‘위헌 요소가 있다’며 한 권한대행의 재판관 지명 절차를 정지시킨 상황 등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박 의원은 “한 권한대행의 대선 출마는 대한민국 헌법에 대한 또 한 번의 모독”이라며 “더 이상 우리 국민과 헌법을 우롱하지 말라”고 했다.

이날 오전 손 실장이 사직서를 내면서, 한 권한대행 대선 출마 선언이 임박했다는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한 권한대행은 총리실 정무직 참모 출신 등을 중심으로 대선 캠프를 우선 구성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석 민주당 의원은 한 권한대행에 대해 “5불가론이 작동할 것”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이날 문화방송(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내·주·의·무·방’ 이렇게 표현할 수 있는데, 내란공범 내란 후보고, 주술 연장의 주술 후보고, 의리가 없이 사실은 호남인임을 숨기고 노(무현) 대통령 참배를 노 대통령 때 기용되고도 안 했던, 의리가 없는 분이고, (이건) 한국에서는 제일 싫어하는 유형이고, 또 경제를 지금 최악으로 만드는 무능 후보고 무엇보다도 사실 되려고 나온다기보단 국민의힘 당권용에 들러리를 서는 본인 스스로 내란 수사를 막으려는 방탄 후보”라서 불가하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자기 발로 자기 할 일 그만두고 나가는, 그런 명분 없는 분을 어떤 국민이 이해하겠냐”고 덧붙였다.

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우리 국민이 김건희 무속 공화국을 한 번 당했는데, 김건희 시즌2 무속 공화국으로 선택되겠냐”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날 불교방송(BBS) 라디오 ‘신인규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저는 어떠한 경우에도 한덕수는 못 나온다(고 본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앞서 다른 방송들에서 “‘무속’으로 하면 한덕수 부인은 김건희 어머니급”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송경화 기자 freehw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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