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영 “‘파과’ 전까지 내맘대로 연기, 민규동 감독이 고쳤다”[EN:인터뷰②]


[뉴스엔 배효주 기자]
이혜영이 '파과'를 찍으며 "그간 올드한 방식으로 연기한 것 같았다"고 고백했다.
영화 '파과'(감독 민규동)에 출연한 이혜영은 4월 28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개봉을 앞둔 소감 등을 밝혔다.
30일 개봉하는 영화 '파과'는 바퀴벌레 같은 인간들을 처리하는 조직에서 40여 년간 활동한 레전드 킬러 ‘조각’과 평생 그를 쫓은 미스터리한 킬러 ‘투우’의 강렬한 대결을 그린 액션 드라마다.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제43회 브뤼셀 판타스틱 영화제 등 해외 유수 영화제들의 연이은 초청을 받아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레전드 킬러 ‘조각’으로 분한 이혜영과 미스터리한 킬러 ‘투우’로 변신한 김성철은 섬세한 감정과 강렬한 액션을 완벽하게 표현해 내 스크린을 압도하고, 연우진과 김무열, 신시아 등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가진 배우들이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낸다.
1962년생, 만으로 62세인 이혜영은 "어떻게 킬러 역할을 맡을 생각을 했나"는 질문을 받고 "원작 소설 '파과'를 먼저 보고선 '전설이 된 그녀의 원천이 뭘까?' 궁금했고, 매력적으로 느껴졌다"고 말문을 열며 "과연 이 소설이 어떻게 영화화가 될까 싶었다. 킬러라는 것도 비현실적이란 생각이 들어서 그림이 잘 그려지진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민규동 감독을 믿고 작업에 임했다는 이혜영. 그는 "가장 최근에는 홍상수 감독님과 작업을 했기 때문에 민규동 감독님의 프로세스가 타이트하게 느껴졌다. 민규동 감독님의 콘티가 강철처럼 완벽하다고 생각했다. 정해진 프레임 안에서 기술적으로 연기하면서 감정도 절제해야 했기 때문에 감독님의 여러 주문이 쉽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지금까지는 연기를 제 마음대로, 어떻게 보면 올드한 방식으로 했던 것 같다"고 고백한 이혜영은 "드라마를 찍을 때도 연출진들이 저를 많이 봐줬던 거 같다. 모든 게 준비된 세트에 뒤늦게 나타나서는 '난 이렇게 할래요'라면서 현장에서 바꾼 적도 있다. '카메라를 여기서 찍으라'면서 벽을 뜯기도 했다. 그렇게 다 나한테 맞춰줬는데, 민규동 감독님은 그런 제게 '콘티 안 읽어 보셨나요? 우리 100명이 다 이렇게 하기로 약속했는데 선배님 혼자 모르시면 어떡하나요' 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도전하겠단 생각으로 출연한 건데, 완성작을 보고서는 '감독님은 다 생각이 있으셨구나', 불평 불만한 것이 미안했다"고 덧붙였다.
30일 개봉.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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