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승객 ‘5분 간격’ 태운 부부 택시기사, 3억8천 보이스피싱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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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시는 28일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조직의 수거책을 붙잡는 데 기여한 택시기사 부부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택시기사 ㄱ씨는 지난달 19일 낮 1시50분께 택시에 탔던 60대 남성이 5분도 안 되는 짧은 거리를 이동한 뒤 하차하고, 다른 콜을 불러 택시를 갈아타는 모습을 목격했다.
경찰은 택시기사 부부의 기지로 서울 강동구에서 60대 승객을 붙잡았다.
앞서, 지난 2022년에도 화성시의 한 택시기사가 보이스피싱범 검거에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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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시는 28일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조직의 수거책을 붙잡는 데 기여한 택시기사 부부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택시기사 ㄱ씨는 지난달 19일 낮 1시50분께 택시에 탔던 60대 남성이 5분도 안 되는 짧은 거리를 이동한 뒤 하차하고, 다른 콜을 불러 택시를 갈아타는 모습을 목격했다. 마침 콜을 받고 온 택시기사가 배우자 ㄴ씨였다.
남편 ㄱ씨가 ㄴ씨에게 전화해 승객의 행동이 수상하다고 알렸다. ㄴ씨는 이동 중 목적지를 바꾸고 도착시간을 반복해서 묻는 손님의 이상 행동에 남편에게 전화해 112에 신고를 요청했다. 경찰은 택시기사 부부의 기지로 서울 강동구에서 60대 승객을 붙잡았다.
이 승객은 정부기관을 사칭한 전화금융사기 조직의 현금 수거책으로, 검거 당시 피해자로부터 3억8천만원을 건네받고 이동 중이었다. 택시기사 부부의 활약으로 3억8천만원의 범죄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위험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기지를 발휘해 범인 검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주신 두 분의 용기는 우리 사회의 귀감이 된다”며 “두 분의 용감한 행동 덕분에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으며, 이에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표창을 수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022년에도 화성시의 한 택시기사가 보이스피싱범 검거에 크게 기여했다. 2016년에는 영화 ‘시민덕희’의 실제 주인공인 화성시민 김성자씨가 직접 나서 보이스피싱 총책을 포함한 조직원 6명을 검거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 2024년 화성시민의날 행사에서 ‘자랑스러운 화성시민’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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