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에 따르면 올해 첫 하우스 감귤 수확 농가는 남원읍 신흥리 농가(대표 오순호)다. 해당 농가는 3305㎡ 규모 하우스에서 '궁천조생' 품종을 재배해왔다.
생산 예상량은 약 18톤으로, 수확된 감귤은 영농조합법인을 통해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에 출하된 뒤 전국 소비자들을 만난다. 평균 당도는 10.5 브릭스(Brix)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해의 경우 해당 과원의 첫 출하는 4월 25일이었다. 하지만 수확 이후인 9~10월 고온 현상으로 가온시기가 늦어져 올해 수확 시기는 3일 늦은 4월 28일을 기록했다.
하우스 감귤은 일반 노지 감귤보다 이른 시기 출하되는 상품으로 당도와 품질이 뛰어나 선호도가 높다. 또 '궁천조생'은 당도가 높고 과피가 얇아 경쟁력이 크다는 평가를 받는다.
해당 농가의 첫 수확 현장에는 오순문 서귀포시장을 포함한 서귀포시 관계자들이 방문해 생산 농가를 격려하고 농업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했다.
농가와의 만남 자리에서는 난방비 상승 등 고물가에 따른 운영비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의 현실적인 고충이 전달됐다. 이에 서귀포시는 경영 안정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찾아나갈 방침이다.
관련해 서귀포시는 고품질 하우스 감귤이 제값을 받도록 ▲대형 유통망과 연계한 판로 확대 ▲적극적인 홍보·판촉 활동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조기 출하 농산물에 대한 지원과 함께 현장 중심 소통을 강화, 농업인이 안심하고 경영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