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첫해 필승조 우뚝…강속구 신인 정우주-김영우-배찬승이 이끄는 신인왕 초반 판도

2025 신인드래프트에서 10개 구단 중 8개 구단이 투수를 1라운드에 지명했다. 강속구 투수가 즐비했기 때문이다. 이들 중에서 두각을 나타낸 선수가 정우주, 배찬승, 김영우다. 직구의 평균 구속이 모두 시속 150㎞대에 이른다. 즉시전력으로 투입돼도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만한 구속이다. 셋이 1군에서 맡게 될 역할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배찬승이 가장 먼저 주목받았다. 배찬승은 스프링캠프부터 최고 153㎞의 직구를 뿌려 이목을 끌었다. 게다가 왼손 투수여서 더 화제였다. 가능성을 확인한 박진만 삼성 감독은 그를 필승조의 가교 역할로 6회 투입하다 차츰 중요도 높은 상황을 맡겼다.
배찬승은 정규시즌에 들어서도 평균 150.6㎞의 빠른 공을 앞세워 1군에 연착륙했다. 13경기에서 승패 없이 4홀드, 평균자책점(ERA) 4.66. 표면적 기록은 표본이 작은 탓에 부각되지 않는다. 하지만 상황별로 승리확률을 얼마나 많이 높이고, 방어해냈는지 살펴보면 그의 적응도를 가늠할 수 있다. KBO에서 제공하는 WPA(승리확률기여합산)는 0.02로 준수하다.
정우주도 성공 경험을 차곡차곡 쌓는 중이다. 가장 큰 무기인 평균 151.8㎞의 직구로 상대를 윽박지른다. 최근 들어선 7~9회 한두 점차 승부에 나서는 날도 잦아졌다. 결과도 뒤따랐다. 4일 대구 삼성전부터 8연속 경기 무실점 역투로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17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서 데뷔 첫 홀드를 챙긴 정우주는 2연속 경기 홀드로 성공 경험을 쌓았다. 그는 “이기는 경기에 갈 수 있다는 게 나에게는 큰 기회다. 더 간절한 마음으로 마운드에 올랐다”며 “앞으로도 겸손하게, 간절한 마음으로 던지겠다”고 다짐했다.
김영우의 활약도 예사롭지 않다. 김영우는 올해 신인 중에서도 가장 빠른 공을 던진다. 평균 152.6㎞의 직구로 타자를 제압한다. 추격조부터 성공 경험을 쌓아온 김영우는 올 시즌 12경기에서 1승무패1홀드, ERA 2.53으로 활약 중이다.
김영우를 추격조에 배치한 염경엽 LG 감독은 기량이 발전함에 따라 등판 상황을 조금씩 조절해주기도 했다. 미래의 필승조로 키우기 위해서였다. 가능성을 확인한 염 감독은 “추격조 중에선 (김)영우가 필승조로 승격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밝혔다.
김영우는 최근 들어 필승조로 승격됐다. 박명근, 김진성 등과 필승조를 이루게 됐다. 염 감독은 필승조 역할을 공개적으로 부여해 다시 한번 동기를 부여했다. 막연한 경쟁보다 확실한 역할을 부여하는 게 선수에게 도움이 된다는 철학 때문이다. 이제 김영우가 필승조에 어울리는 활약을 펼칠 일만 남았다.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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