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 난동' 고교생, 달아나며 아이와 등원하던 시민까지 공격

신민지 2025. 4. 28.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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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흉기 난동을 부린 고교생이 달아나는 과정에서 시민까지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8일 오전 8시 40분쯤 청주시 흥덕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특수교육대상 학생이 흉기를 휘둘러 교장 등 6명이 다쳤습니다.

해당 학생이 휘두른 흉기에 얼굴을 다친 시민 32살 임 모 씨는 "자녀 2명을 유치원에 등원시키기 위해 (사건이 발생한) 학교 앞 도로를 시속 20㎞ 속도로 서행 중이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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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하는 피해자 [연합뉴스]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흉기 난동을 부린 고교생이 달아나는 과정에서 시민까지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8일 오전 8시 40분쯤 청주시 흥덕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특수교육대상 학생이 흉기를 휘둘러 교장 등 6명이 다쳤습니다.

이 학생은 흉기 난동 이후 달아나는 과정에서 시민에게까지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학생이 휘두른 흉기에 얼굴을 다친 시민 32살 임 모 씨는 "자녀 2명을 유치원에 등원시키기 위해 (사건이 발생한) 학교 앞 도로를 시속 20㎞ 속도로 서행 중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임 씨는 "한 학생이 활동복 차림으로 서행하는 차들 사이를 빠르게 달려왔다"며 "등교 시간대여서 학교 앞 도로는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었고, 그 학생이 제 차량 뒷좌석 창문을 톡톡 두드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무슨 일인가 싶어 창문을 열었더니 다가와서 1∼2초 저를 가만히 바라보더니 아무 말 없이 얼굴을 찌르고 도망갔다"고 아찔했던 순간을 전했습니다.

이어 "차에서 내려 도망가는 학생을 봤는데 약 15m 떨어진 곳에서 등원 중이던 다른 학부모들과 몸싸움을 벌이는 장면을 목격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차를 도로 한복판에 계속 세워둘 수 없어 (이동시킨 뒤) 피가 흐르는 얼굴을 손으로 부여잡은 채 다시 현장으로 돌아왔지만, 학생은 휴대전화와 흉기를 바닥에 버려둔 채 도주한 뒤였다"고 덧붙였습니다.

상처 부위에 밴드를 붙인 임 씨는 등원을 포기하고 아이들을 집에 데려다 놓은 뒤 병원 진료를 받았다고도 했습니다.

▲ 흉기 난동에 폐쇄된 청주의 한 고등학교 [연합뉴스] 

교장과 환경실무사 등을 흉기로 찌른 뒤 인근 공원 저수지에 뛰어들었다가 구조된 가해 학생은 현재 병원을 거쳐 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가해 학생의 부상 정도는 심하지 않아 피해자 조사 후 바로 조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가해 학생은 학교 1층 상담실 인근에서 흉기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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