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책임진다'는 SKT, 유심교체 온오프라인 '대혼란'

이명근 2025. 4. 28.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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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고객 유심 정보 유출 사고 대책으로 28일 부터 희망하는 가입자에 한해 유심 무상 교체를 지원하고 나섰으나 대혼란이 시작됐다.

SK텔레콤은 "유심보호서비스는 유심교체와 동일한 피해예방 효과를 가지고 있다. SKT가 안전성을 보장하는 서비스"라며 "향후 이 서비스 가입자에 대한 유심 불법 복제 피해 사례가 발생할 시 SKT가 책임지고 보상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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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포토]예약 접속 지연…오프라인 북새통
SK텔레콤이 28일 희망하는 가입자에 한해 유심 무상 교체 지원을 시작하자 이른 시간부터 많은 시민들이 긴 줄을 서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SK텔레콤이 고객 유심 정보 유출 사고 대책으로 28일 부터 희망하는 가입자에 한해 유심 무상 교체를 지원하고 나섰으나 대혼란이 시작됐다.

먼저 온라인 예약 시스템에 신청자가 몰리면서 접속이 지연되고 있다.

T월드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하면 "현재 앱 사용자가 많습니다. T월드 모바일 웹을 이용해주세요"라는 문구가 뜬다. 모바일 웹으로 접속해 유심 무료 교체 신청 페이지로 이동하니 이날 오전 11시 기준 "현재 대기인원 17만 3574명"의 대기인원이 표시됐다.

SK텔레콤이 28일 희망하는 가입자에 한해 유심 무상 교체 지원을 시작하자 이른 시간부터 많은 시민들이 긴 줄을 서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오프라인도 혼잡하기는 마찬가지다. 

오전 10시 35분경 서울 강남의 한 대리점 앞에는 100명 넘는 사람들이 유심을 바꾸기 위해서 이곳에서 줄을 선 채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금일 이곳에서 유심 교체를 받을 수 있는 100여명 정도다. 

이곳에서 만난 한 시민은 "오전 9시에 와서 번호표 47번을 받았지만 2시간이 지난 현재까지도 유심 교체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이 28일 희망하는 가입자에 한해 유심 무상 교체 지원을 시작하자 이른 시간부터 많은 시민들이 긴 줄을 서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유심 재고도 없이 무상교체를 약속했느냐는 비판이 일자 SK텔레콤은 유심 추가 확보 방안을 밝혔다. 

SK텔레콤은 현재 보유 유심 재고는 100만 개 정도이고, 다음 말까지 500만 개를 추가 확보하겠다는 방안을 내놨지만 SK텔레콤 가입자는 모두 합쳐 2300만 명가량이고, SK텔레콤 망을 이용하는 알뜰폰 가입자까지 포함하면 2500만 명에 달해 턱없이 부족한 물량이다. 

SK텔레콤이 28일 희망하는 가입자에 한해 유심 무상 교체 지원을 시작하자 이른 시간부터 많은 시민들이 긴 줄을 서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유심 물량 부족 상황에 놓이자 SK텔레콤은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할 것을 권장했다. SK텔레콤은 "유심보호서비스는 유심교체와 동일한 피해예방 효과를 가지고 있다. SKT가 안전성을 보장하는 서비스"라며 "향후 이 서비스 가입자에 대한 유심 불법 복제 피해 사례가 발생할 시 SKT가 책임지고 보상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SK텔레콤은 유출된 정보를 이용해 휴대전화를 개통하려고 하거나, 유심을 복제해 통신망에 접근하면 접속이 차단되는 자사의 서비스를 대안으로 내세우고 있다.

아직 뚜렷한 해결책이 나오지 않는 가운데, 국내통신 사업자 1위 SK텔레콤이 이번 사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SK텔레콤이 28일 희망하는 가입자에 한해 유심 무상 교체 지원을 시작하자 이른 시간부터 많은 시민들이 긴 줄을 서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SK텔레콤이 28일 희망하는 가입자에 한해 유심 무상 교체 지원을 시작하자 이른 시간부터 많은 시민들이 긴 줄을 서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SK텔레콤이 28일 희망하는 가입자에 한해 유심 무상 교체 지원을 시작하자 이른 시간부터 많은 시민들이 긴 줄을 서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SK텔레콤이 28일 희망하는 가입자에 한해 유심 무상 교체 지원을 시작하자 이른 시간부터 많은 시민들이 긴 줄을 서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이명근 (qwe123@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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