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군사비 '역대 최대'⋯中·日, 韓보다 확대 폭 컸다
[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전 세계 군사비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중국과 일본 역시 군사비를 크게 확대했다.
![지난 2023년 11월 일본 남서부 도쿠노시마섬에서 열린 05JX 훈련에서 일본 육상자위대 수륙기동여단 소속 대원들이 상륙 중이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28/inews24/20250428134621994zuag.jpg)
28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SIPRI)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군사비(일부 추정치 포함)가 전년 대비 9.4% 증가한 2조7180억 달러(약 3724조원)를 기록했다. 이는 10년 연속 증가한 수치로, 지난 1988년 통계 집계 이래 역대 최고 수준이다.
군사비 지출 상위 5개국은 미국, 중국, 러시아, 독일, 인도 순이다. 이들 5개국이 전 세계 군사비의 약 60%를 차지했다.
이 같은 증가세는 유럽(러시아 포함) 지역의 지출 확대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유럽의 군사비는 전년 대비 17% 증가한 6930억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독일은 새로운 군사 계획을 시작하면서 군사비가 28% 급증해 885억 달러에 달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부전선에 해당하는 폴란드와 발트해 연안 3개국이 러시아의 군사적 위협을 이유로 대인지뢰 금지협약을 탈퇴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은 폴란드 군. [사진=EPA/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28/inews24/20250428134622413erwf.jpg)
러시아의 군사비는 전년 대비 38% 증가한 약 1490억 달러로, 2015년과 비교해 두 배 수준으로 뛰었다. 러시아의 침공을 받고 있는 우크라이나 역시 군사비를 2.9% 증액해 647억 달러를 기록했다.
디에고 로페스 다 실바 SIPRI 군비지출·무기생산 선임 연구원은 "러시아가 다시 한번 군사비를 크게 늘리면서 우크라이나와의 지출 격차를 벌렸다"며 "우크라이나는 현재 모든 세수를 군사비에 배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이 30년 연속 군사비를 올렸다. 사진은 훈련받는 신장 카슈가르 주둔 중국군. [사진=AFP/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28/inews24/20250428134622703iesr.jpg)
![지난 2018년 10월 자위대가 욱일기를 들고 아베 신조 총리의 사열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28/inews24/20250428134623024dodx.jpg)
이뿐만 아니라, 지출 세계 2위인 중국은 7% 증가한 3140억 달러, 일본은 21% 증가한 553억 달러를 기록했다. 중국은 30년 연속 군사비를 늘렸고 일본의 GDP 비중(1.4%)은 1958년 이후 가장 컸다. 중국 침공을 대비하는 대만은 1.8% 증가한 165억 달러로 집계됐다. 한국은 1.4% 증가한 476억 달러를 기록했다. 지출 규모로는 이스라엘보다 한 단계 위인 11위다.
량샤오 SIPRI 군비지출·무기생산 연구원은 "지난해 전 세계 100개 넘는 국가들이 군사비 지출을 늘렸다"며 "정부가 다른 예산을 희생하면서까지 군사안보를 우선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경제·사회적 대가는 향후 수년간 사회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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