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나가는 2명 중 1명 이상은 '일본·베트남·중국'으로

손고은 기자 2025. 4. 28.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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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국인 출국자수 780만2,865명, 5% 증가
지역별 증감률 편차 커…항공 공급이 좌우
올해 1분기 우리나라 국민의 출국자수는 780만2,865명으로 전년동기대비 5% 증가했다 / 손고은 기자

올해 1분기에도 우리나라 국민의 출국자수는 증가세를 유지했다. 법무부가 대한민국에서 출발하는 항공기의 최초 도착지를 기준으로 산출한 도착지별 출국자 현황에 따르면 1분기 내국인 출국자수는 780만2,865명으로 전년동기대비 5% 증가했다. 경기 불황과 고환율, 자연재해, 어수선한 정국 등의 여파가 1분기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는 여행‧항공업계의 분위기와는 대조적인 결과다.

하지만 모든 국가‧지역에서 성장세가 고르게 나타나진 않았다. 전년동기대비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곳은 중국(+48.8%)으로 항공 공급의 온전한 회복과 무비자 입국 시행 효과가 더해진 결과라고 볼 수 있다. 또 지난해 발리, 자카르타 노선에 저비용항공사들의 좌석 공급이 크게 늘어난 인도네시아(9만2,034명)가 43.8% 성장률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홍콩(22만3,590명, +30.8%), 이탈리아(4만6,033명, +22.1%), 캐나다(3만571명, +15.5%), 아랍에미리트(6만8,117명, +11.5%) 지역들도 성큼성큼 늘어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반면 라오스(6만1,674명, -32.6%), 북마리아나제도(3만1,390명, -29.3%), 괌(8만8,201명, -28.4%) 지역은 전년동기대비 뚜렷한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들 지역은 겨울이라는 계절적 특성상 여행 성수기에도 불구하고 항공 좌석이 충분하게 공급되지 않아 악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외에도 몽골(7,889명, -18.5%), 태국(4만49,032명, -11.5%)이 두 자릿수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였다.

1분기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은 곳은 일본이다. 법무부 통계 기준 242만5,024명이 일본으로 향했고, 이는 전년동기대비 6.7% 증가한 수준이다. 3명 중 1명이 일본을 찾은 셈으로 여전히 압도적인 비중을 나타냈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1.5%, +48.8%의 증가율을 기록한 베트남(120만5,070명), 중국(65만6,197명)이 뒤를 이었다. 태국(44만9,032명)과 필리핀(42만7,581명)은 상위 5개 목적지에 이름을 올렸지만 전년동기대비 각각 -11.1%, -8.9%로 하락 곡선을 그렸다.

대한민국으로 출발하는 항공기의 최종 출발지를 기준으로 산출한 외국인 입국자는 405만2,035명으로 전년동기대비 13.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출국자수보다는 적지만 성장률은 더 높았다. 한국을 가장 많이 찾은 외국인의 국가‧지역은 전년동기대비 11.4% 증가한 중국(998,054명)이었다. 이어 일본(88만6,008명, +19.1%), 타이완(40만1,876명), 홍콩(17만8,642명, +23%), 베트남(17만5,533명, +15.7%) 순을 나타냈다. 전년동기대비 +40.2%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인 곳은 인도네시아(3만841명)였으며, 이 역시 항공 공급이 증가한 효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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