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review] ‘패스 94%+드리블 83%’ 코바치치, 맨시티의 ‘3연속’ FA컵 결승 이끌다

[포포투] 'IF'의 사전적인 의미는 '만약에 ~라면'이다. 은 '만약에 내가 축구 기자가 된다면'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누구나 축구 전문 기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시작됐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부수를 발행하고 있는 'No.1' 축구 전문지 '포포투'와 함께 하는 은 K리그부터 PL, 라리가 등 다양한 축구 소식을 함께 한다. 기대해주시라! [편집자주]
‘창과 방패’의 대결에서 맨체스터 시티가 노팅엄 포레스트를 잡고 FA컵 3시즌 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승리의 중심에는 맨시티 중원의 ‘엔진’ 마테오 코바치치가 있었다.
맨시티는 28일 오전 1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FA컵 준결승에서 노팅엄을 상대로 2-0 승리를 거두었다. 이로써 맨시티는 결승에서 크리스털 팰리스를 상대로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되었다.
맨시티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은 마르무시, 2선은 그릴리쉬, 실바, 사비뉴가 위치했다. 3선은 루이스, 코바치치가 담당했고 4백은 오라일리, 그바르디올, 디아스, 누녜스로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오르테가가 꼈다.
맨시티는 최근 리그 3연승을 질주하면서 시즌 내내 이어진 극심한 부진에서 벗어나고 있었다. 이번 경기 승리로 이러한 기세를 계속해서 이어갈 수 있게 되었다. 특히 다른 모든 대회에서 우승을 놓친 상황에서 마지막 자존심을 지킬 기회를 얻게 되었다. 결승에서 크리스털 팰리스를 상대로 승리하게 된다면 통산 8번째 FA컵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리그에서 3번째로 적은 실점을 하고 있는 노팅엄의 수비를 공략하기 위해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중원의 수를 늘리는 선택을 했다. 이 중 코바치치가 가장 돋보였다. 코바치치는 끊임없이 그라운드를 누비며 간결한 터치와 탈압박으로 중원의 윤활유 역할을 수행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코바치치는 89분 동안 무려 94%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다. 94번의 패스를 시도해 88번을 성공했고 2번의 결정적 기회를 창출했다. 또한 109번의 볼터치와 7번의 공격 지역 패스를 시도했다. 중원에서의 드리블 능력 역시 인상적이었다. 6번의 드리블 중 5번을 성공하며 83%의 드리블 성공률을 기록했다. 이는 양 팀 선수들 중 가장 많은 드리블 시도와 성공 횟수다.
이러한 기록을 증명하듯, 이번 경기 맨시티의 모든 골은 코바치치의 발끝에서부터 시작됐다. 전반 2분 중앙 드리블 돌파 후 패스한 공을 리코 루이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 지으면서 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후반 5분 누녜스의 슈팅이 셀스 골키퍼에게 막혔고, 흘러나온 공을 코바치치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또 다시 선방에 막혔다. 하지만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그바르디올이 헤딩 골을 득점하면서 맨시티가 기록한 두 골 모두 코바치치가 관여하게 되었다.
경기 후 영국 ‘골닷컴’은 코바치치에 대해 “처음부터 끝까지 압도적인 활약을 보여줬으며, 게임의 리듬을 지배했다”는 평가를 남겼다. 이번 경기에서 코바치치의 활약이 얼마나 뛰어났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글=’IF 기자단’ 5기 김태현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