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수원, 6경기 무패로 상위권 도약…올해는 승격할까

하근수 기자 2025. 4. 28.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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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라운드 성남전서 3-2 역전승
공격 축구로 상승세 달리지만
수비 보완·득점 분담 등 필요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의 일류첸코, 김지현.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6경기 무패(4승 2무)를 달리며 K리그1 승격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수원은 지난 2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성남FC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5 9라운드 홈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수원은 승점 17(5승 2무 2패·16득점 11실점)이 되면서 4위로 도약했다.

수원은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김지현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성남 후이즈에게 멀티골을 허용하며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수원은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27분 상대 퇴장 변수로 수적 우세를 점한 뒤 공세를 몰아쳤다.

결국 후반 35분 일류첸코의 페널티킥 동점골로 균형을 맞춘 뒤 후반 45분 이규성의 극장골로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당일 기준 개막 이후 K리그1과 K리그2를 포함해 유일하게 무패를 달리던 성남을 잡았기에 더욱 귀중한 승리였다.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성남전 승리로 6경기 무패를 달렸다.

올 시즌 일류첸코(5골 1도움), 브루노 실바(2골 3도움), 파울리뇨(3골 1도움), 세라핌(2골) 등 용병들의 결정력이 돋보인다.

현재 수원은 리그 9경기 16득점으로, 서울 이랜드 FC(9경기 17득점)에 이어 인천 유나이티드와 함께 K리그2 다득점 2위다.

변 감독이 추구하는 공격 축구가 조금씩 완성도를 갖춰가는 모습이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의 변성환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은 1995년 창단 이후 K리그를 대표하는 명문 구단으로 자리매김했다.

김호 전 감독과 차범근 전 감독 체제에서 황금기를 보낸 수원은 리그 우승 4회, 대한축구협회(FA)컵(현 코리아컵) 우승 5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우승 2회 등을 달성했다.

하지만 지난 2010년대 중반부터 내리막에 빠지더니 2023년 K리그1 최하위로 강등을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이듬해 수원은 곧바로 다이렉트 승격을 노렸으나, 플레이오프(PO)도 밟지 못하며 다시 자존심을 구겼다.

그랬던 수원이 공격 축구로 무장해 K리그1 승격을 향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수원의 6경기 무패는 매우 고무적이지만, 벌써 만족하기엔 이르다.

개막 초반 인천, 서울 이랜드 등 강력한 우승 대항마들에 무릎 꿇었던 경기를 돌아보면 더욱 그렇다.

남은 시즌 강팀과의 경기를 잡아야 목표하는 승격에 도달할 수 있다.

또한 인천(5실점), 성남, 전남 드래곤즈(이상 6실점) 못지않게 수비 조직력을 높이는 것도 필요하다.

성남전에 득점한 김지현과 이규성처럼, 국내 선수들이 용병 라인에 집중된 골을 분담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수원은 내달 충북청주FC, 천안시티FC, 부산 아이파크, 김포FC를 차례로 상대한 뒤 1라운드 로빈을 마무리한다.

명가 부활을 꿈꾸는 수원이 현 상승세를 이어가 선두 탈환 나아가 K리그1 승격까지 달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2의 수원 삼성.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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