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SKT 알뜰폰 앱 3일째 먹통… 해킹 관련 유심보호서비스 가입 몰려
SKT 알뜰폰 사업자 정보 유출 우려로 앱 접속↑
SKT 해킹 관련 알뜰폰 유심보호서비스 가입 급증
SK텔링크 “신속하게 복구 중… 전화로 서비스 이용 가능”

SK텔레콤 자회사 SK텔링크는 SK텔레콤 망을 활용해 낮은 요금제로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알뜰폰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SK텔링크가 운영하는 SK세븐모바일 앱은 알뜰폰 전용 ‘T월드’ 앱으로 이해하면 된다. 제휴카드 혜택 등은 부족하지만 낮은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어 어르신들과 어린이들이 주요 고객이다.
하지만 최근 SK텔레콤 유심 해킹사고에 의한 가입자 유심 정보 유출 여파로 동일한 망을 사용하는 SK세븐모바일 사용자들이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위해 앱 접속에 몰렸고 서버에 과부하가 걸렸다. 이로 인해 앱 접속이 원활하지 않아 사용자들이 서비스 이용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
SK텔링크 관계자는 “개인 정보 유출을 우려한 사용자들이 갑자기 몰리면서 앱 서버에 과부하가 걸린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지속적으로 사용자가 몰리고 있어 앱이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대한 신속하게 조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고객센터 전화를 통해서도 관련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니 전화를 활용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 22일 해킹에 의한 가입자 유심 정보 유출 사실을 알렸다. 내부적으로는 지난 18일 밤 해킹 공격 정황을 인지한 것으로 알려진다. 해킹 인지 후 약 4일 만에 해킹에 의한 고객 정보 유출 사실을 언론 보도자료를 통해 공유한 것이다. 가입자에게는 별도로 알림 등의 조치 없이 공식 홈페이지와 앱에만 관련 내용을 공지했다. 당시 정확한 피해 원인과 규모는 조사에 시일이 걸리기 때문에 밝힐 수 없다고 했고 아직까지 피해 원인과 규모는 발표하지 않고 있다.
또한 28일 부산에서 SK텔레콤 알뜰폰 가입자가 폰 관련 5000만 원 상당 금융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해당 건의 경우 스미싱으로 인한 피해인지 유심 정보 유출에 의한 것인지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SK텔레콤 측은 설명했다. 특히 유심 정보 관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해야 하고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해야만 피해 발생 시 보상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상준 기자 k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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